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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시엠립여행 3일차가 유적지 답사는 계속된다.

 

타프롬은 브라흐마의 조상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1885년 프랑스 학자가 머리가 5개인 석상을 발견했는데, 현지인들이 타프롬이라고 불렀다.

 타프롬은 자야브라만 7세가 1186년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지은 불교 사원이다.

이 곳의 비문에 의하면 260명의 신들이 사는 왕실 수도원인 절이었다고 한다.


 
최근년에는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촬영시 영화배우 안젤리나졸리가 머물렀다는 졸리나무까지 있다고 한다.

 

 

타프롬사원도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입구에는 높은 탑문이 우뚝 서 있다.

탑문의 상층부 역시 사면불상이 조각되어 있어서 눈에 익숙하다.

 

 

 타프롬은 앙코르 유적지에서 허물어진 밀림 속 사원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원이다.

 그리고 폐허가 된 사원 뿐만 아니라 스펑 나무가 사원을 뒤덮는

대자연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타프롬에 들어서면 밀림처럼 우거진 숲속을 들어온듯 시원스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잠시후 경관을 보면서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것이있다.

여기저기 외벽이나 건축물을 무너뜨리는 스펑나무들 때문이다.

 

 

 수백년을 방치하는 사이에 타프롬에는 자연스럽게 스펑나무가 자라고,

자라는 나무는 유적지의 벽을 타고 뿌리가 벋어나갔다.

 

유적지 발굴후 처음에는 나무를 제거하려 시도를 했으나 나무를 제거할수록

유적지의 훼손이 더욱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스펑나무와 공존하는 유적지가 되었다고 한다.

 

 

 타프롬은 나무의 뿌리가 사원을 훼손한 정도가 너무 심한데,

복원을 하려면 전체를 다 분해해서 다시 순서대로 지어야 하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앙코르 유적 복원 순서에 있어서 역사적, 건축학적 의미가 더 큰 유적이 복원에 있어

우선 순위가 되므로, 타프롬은 스펑나무와 공존하면서 부분적 복원만 하고 있다.

 

 

 타프롬사원 내벽주변을 돌아보니 진입하는 작은 탑문도 스펑나무에 눌려서 무너져 내리고,

스펑나무는 승승장구 당당하게 곧게 자라는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오랜세월 방치하는 동안에 성벽은 무너져 내리고,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유적지의 훼손정도를 보니 마음이 불편하다.

 

 

 

타프롬은 내부 구조가 미로처럼 복잡하기만 하다.

처음으로 답사하는 우리는 어디가 어딘지 구별이 가지 않지만,

그저 우거진 숲속에 유적지와 스펑나무가 공존하는 풍경만 머리속에 담아질 뿐이다.

 

 

 사실 타프롬을 답사하면서 타프롬 내부의 건축양식이나 건축물의 용도등 유적지의 가치보다는,

유적지 시설물을 칭칭 감싸 안고있는 스펑나무 뿌리에 대부분 눈길이 갈 뿐이다.

 

 

 이곳은 포토포인트라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있는 곳이다.

영화 툼레이더에 출연한 안젤리나 졸리가 이곳에서 찍었다는데,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중앙 성소와 부근 탑들 내부를 보면 작은 구멍들이 줄을 맞추어 뚫여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은 자야브라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벽면의 구멍에 다이아몬드와 진주로 장식한 흔적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타프롬 경내는 상당히 복잡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훼손되지 않은곳도 있지만, 곳곳에 건축물이 무너져 내려서 무질서하게 쌓여있는데,

복원을 하려면 몇 십 년이 걸릴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한번쯤 다녀가는 관광객들의 입장에서는 역사의 아픔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스펑나무 뿌리가 아름다운 포토포인트가 더욱 중요하기에,

멋진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모두들 사진찍기에 바쁘다.

 

 

 타프롬사원도 제법 규모가 크기 때문에 꼼꼼히 돌아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원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전체적인 가람을 봐야 알겠지만,

이리저리 답사하다보면, 건축물이 잘 유지되는곳도 많이 있다.

 

 

 타프롬을 모두 답사하고 반대쪽으로 나가는 문이다.

지금은 물이 말라 버린듯 하지만, 다리와 나가가 있는것으로 보아 해자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은 아주 좁아보여서 부딧칠까봐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

 

 

 타프롬 답사를 마치고 황토길 참배로를 따라서 걷다보니,

따가운 햇살이 내리 쪼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앙코르 왕국의 유적은 영원히 존재하기에 답사하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찾아올것이다.

 

우리는 잠시나마 역사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앙코르 왕국을 잠시 들려보면서,

간의 힘도 위대하지만, 자연의 힘도 이처럼 위대하다는것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은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와트를 답사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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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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