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여행을 하면서 오전에는 쁘띠프랑스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에델바이스 스위스로 이동한다.
한국땅에서 유일하게 유럽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프랑스 구경도 하고 이번에는 스위스구경을 떠났다.
에델바이스는 경춘고속도로 설악IC에서 멀지않은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유럽여행을 못해봤기에 대체수단으로 쁘띠프랑스에서 프랑스를 조금이나마 느껴보았다.
그러나 스위스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사뭇 궁금하기만해서 곧바로 달려갔다.
큰도로 분기점에서 시골길같은 소로를 따라서 가다보니 언덕배기 산밑에 에델바이스 풍경이 눈에들어온다.
멀리서 보아도 이곳이 스위스마을이라는 느낌이 드는것은 높은 위치에 거대한 시계탑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뚝솟아오른 유럽풍의 시계탑이 보이고, 주변에는 유럽풍의 주택밀집지역이 보인다.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보이자 스위스마을은 과연 어떨까 호기심을 자극한다.
에델바이스마을은 가파른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파른 길로 한참 올라가게된다.
아랫쪽에 주차장도 있지만 일단 마을까지 자동차로 올라가면서 길가에 표시된 주차공간에 주차를한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없으면 동행자들은 내려주고 마을입구에서 유턴하여 중간주차장에 주차를하면된다.
일단 차단기가 설치된 옆으로 들어서면 시계탑1층에 매표소가 있다.
이곳에서 성인기준 1만원짜리 입장권을 구입하면 테마파크 안내도 한장과 함께준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면 맞은편 커피솝에서 커피한잔 하고 구경해도된다.
그런데 마을입구에 들어서면 조금전에 들렸던 프랑스마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우선 이곳은 30여동의 건물에 입주민들이 살고있는게 조금 조심스운곳이다.
다만 테마전시관들은 골목길을 따라 오른쪽 건물의 1층을 이용해서 조성되어있다.
마을입구에 들어서서 비탈길을 따라서 조금 걸어올라가다보면 우측에 안내판이 있다.
그리고 이곳을 지키는 양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양목장이라한다.
안쪽을 들여다 보았는데 양떼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비탈진 골목길을 따라서 오른쪽 건물의 1층에는 테마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메시지를 적는 작은 카드는 입장권과 함께 나눠주는데, 여기에 자신의 소망을 적는다.
그리고 러브 프로포즈관에 들어가서, 하트가 새겨진 사랑의 메시지를 사랑의 나무에 매달아 본다.
아브다카다브라~~~ 그럼 소원이 이루어진다....ㅎ
스위스 스토리관에는 스위스의 역사, 문화 등 스위스 관한 전반적인 다양한 정보를 배울수 있는 공간이다.
스위스와 관련된 다양한 포토존과 스위스 중세 옷을 입은 마네킹들이 전시되어 있고,
빌헬름텔이 되어 사과를 향해 활을 쏘아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경사진 골목길을 따라서 오른쪽 건물을 따라 이번에는 치즈박물관이 나온다.
스위스는 치즈의 본고장으로 에멘탈, 아펜젤러, 그뤼에르 치즈가 스위스의 3대 치즈라한다.
이곳은 치즈의 기원 및 역사와 스위스의 정통 치즈 제조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디오라마로 연출되어 있다.
초콜렛 박물관은영화 찰리와 초콜렛 공장의 주인공 찰리가 초콜렛의 모든 것을 쉽고 재밌게 보여준다.
그리고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나무의 성장과정과 초콜릿 제조이야기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있는데 그러려니 하면서 가볍게 돌아본다.
산타빌지지관은 우스꽝스러운 산타로 구성된 디오라마와 포토존, 트리가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타빌지지에서는 365일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셈이다.
비록 하얀눈이 없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부족하지만......
스위스마을의 맨위쪽에 있는 베른베어관에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의 상징인 곰을 주인공으로 동화 속 스토리를 재미있게 디오라마로 연출한곳이다.
어른 키가 부쩍 넘는 거대한 곰인형도 있고, 곰의 탈도 써볼 수 있으며, 곰인형도 구입이 가능하다.
베른베어관을 돌아보고 2층의 곰인형 매장을 빠져나오면 젓소목장이라한다.
이곳 커다란 젓소조형물에 다가가서 젓을 짜는 모션을 취하면서 재미있게사진을 찍어본다.
젓소목장 아랫쪽에는 에델바이스광장이라고 하는데, 전망대, 미끄럼틀, 사랑의연못등이 있다.
테마관을 모두 돌아보고나서 밖으로 나와서 조금더 올라가본다.
이곳은 에델바이스 마을의 마지막 골목길로 마을의 끝부분에 도달했으니 다시 돌아가야한다.
이마을에서는 사실 테마관 관람을 마치고나면 더 이상 할일은 없다.
골목길을 따라서 오른쪽 건물의 1층에 위치한 다양한 테마관을 체험하고나면 관람은 끝이다.
에델바이스광장에서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가던지, 마을의 골목길로 다시 내려갈것인지는 선택사양이다.
골목길로 되돌아 내려가면서 좌우로 지어진 스위스풍의 건축물을 감상하면서 내려갔다.
골목길을 따라서 건축물들을 감상하면서 원점으로 돌아왔다.
마을입구 매표소주변은 언덕배기 고대지라서 아랫쪽이 멀리까지 조망된다.
언덕 아래쪽에는 러브광장의 하트조형물이 보이고, 멀리 바라보면 주차장이 조망된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를 돌아보려면 약2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에델바이스 테마파크의 30여동의 건물에는 주민들이 살고있기 때문에관람하면서 조심스럽다.
관광객들 때문에 대부분 대문을 걸어 잠그고 살고있기 때문에 주택의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다만 골목길을 걸으면서 전체적인 스위스풍 건축물을 감상하는것으로 만족해야한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공간은 올라가면서 우측의 건물중 아랫층에 있는 테마전시관들이다.
이미 쁘띠프랑스를 들려온 사람들이라면 프랑스와 비교하면 시설이 미흡하다고 실망이 크겠지만,
에델바이스 스위스는 이곳 나름대로 특징이 있으니 가볍게 돌아볼만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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