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관광겸 정기모임을 추암해변주변에서 가지게 되었다.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서 남쪽으로 여행을 하다가 삼척땅에 들어서면 볼거리가 풍부하기만 하다.
추암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증산마을의 바닷가 언덕에 위치한 이사부 사자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신라 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과 얼을 이어받은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사계절 썰매장인 터비 썰매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안겨주는곳이다.
우선 공원의 입구부터 전체적인 배경을 확인하고,
조각공원에 수많은 사자상들의 모습과 표정을 두눈에 모두 담지 못하기에 카메라로 담기에 바쁘다.
공원에는 사계절 썰매장도 이색적이지만, 오직 다양한 모습을 하고있는 목각 사자상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삼척은 우리나라 해양개척사에서 동해 바다 해양영토를 관리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온 곳이라한다.
지금부터 1500년전 신라시대에 삼척에서 실질군주를 역임한 이사부가 동해의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
울릉도 독도를 아우르는 드넓은 해양 영토를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역사적 위업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사부 사자공원은 우리나라 해양개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할 당시 전선에 싣고가 위협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나무사자를
울릉도, 독도와 마주보고 있는 이곳에 해양개척의 상징물로 전시하고 사자공원을 설립하였다 한다.
공원 주위의 사자 공예품은 '
나무사자 전국 공예대전'의 역대 수상작이라, 그만큼 높은 완성도와 표정이 생생하다.
이사부 사자공원에는 2008년부터 나무사자 깍기 대회와 나무사자 공모전에서 입상한 100여개의
사자상이 개성있는 모습으로 전시 되어있어 보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더해준다.
그리고 전망대가 있는 전시관 주변과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나무 사자 조각상들을 살펴보면,
특히 호국 정신과 민족의 혼이 깃든 사자상들이 많이 보인다.
주로 독도를 수호하자는 테마를 가진 나무사자상이 많이 전시되고 있기때문이다.
전망대 위층에서 동해의 푸른바다와 추암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멀리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전시관 주변에 재미있게 표현한 사자상들을 감상하고,
오른쪽 계단길을 조금 내려서면 추암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이곳에서 테크길을 따라서 산책을 하다보면 어느새 추암해변이 도착하게된다.
하지만 이사부사자공원까지 자동차로 이동한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되돌아가야한다.
이곳에서 추암해변까지는 도로가 계속 연결이 안되기 때문에 되돌아 나갈 수 밖에 없다.
이사부 사자공원도 면적이 제법 크기 때문에 한바퀴 돌아보려면 1시간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곳은 입장료가 없어서 누구나 마음편하게 관람을 할수 있는곳이다.
공원입장은 중앙통로 천국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던지, 왼쪽 물썰매장이 있는 길을 통해서 올라간다.
그리고 전시관과 전망대가 있는곳에서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는길은,
오른쪽 테크길에서 조망을 하고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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