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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여행을 하면서 삼척군 원덕읍 임원리의 임원항에 하룻밤 유숙하게 되었다.

그동안 삼척까지 대부분 관광지는 이미 여행을 했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곳은 없었다.

그런데 임원항 주변에 가마득하게 높은 시설물을 보면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멀리서 바라보면서 뭐하는 곳일까?

 

하지만 수로부인 헌화공원 엘리베이터 타는곳이라는 이정표를 보면서 짐작이 가게되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임원항에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있다는것도 몰랐고,

저렇게 높은 수직엘리베이터가 있다는것도 몰랐기에 더욱 호감이 갔다.

 

 

그동안 남화산 해맞이 공원을 오를때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서 올랐으나,

2015년 9월부터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기 시작하여 가파른 경사로를 순식간에 올라가게 되었다.

이곳에 엘리베이터는 높이 51미터를 오르내리는 두대의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투명유리로 설계되어 있어서 운행시 밖을 그대로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승강기는 앞뒤 양쪽으로 출입문이 설계되어 있어서,

아래쪽에서 탑승할때는 앞쪽문이 열리고, 내릴때문 자동으로 뒷문이 열린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단 20여초만에 올라간다.

뒷문이 열리면 엘리베이터에서 산으로 연결되는 고공다리의 통로를 통해서 나가게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관광객들은 모두들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고공다리의 창가에서 임원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조금만 더 통로를 걷다보면 뒤쪽에서는 창을 통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것을~~~

 

 

이 영상은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동영상이다.

마침 다른 관광객들이 함께 동승하지 않아서 간섭되지 않고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 출발시 문이 닫히고 시작해서 도착후 문이 열리는 시간까지 짧은시간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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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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