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 제 1편 - 백두대간 고성과 인제 구간, 첫날부터 강풍과의 전쟁 힘겨워~ / 돌발상황 발생 미시령 옛길 통제 구간 어떻게 통과해?

백두대간 종주 1일차는 강원도 간성에서 출발해서 진부령, 미시령, 목우재 루트를 연결합니다. 간성까지 시외버스로 이동하다보니 한나절이 넘어서 출발합니다. 라이딩은 진부령을 오르는 것이 시작이니 아주 활력 있고 씩씩하게 진부령을 오릅니다. 그러나 진부령 정상부터 강풍을 체험하게 됩니다.

강풍을 헤치고 다운힐하고 미시령 방향으로 룰루랄라 업힐을 시도하는데, 도로를 막고 있는 교통 통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돌발 상황 발생으로 갑자기 난제가 생겼습니다. 여기를 뚫고 가야 할까? 아니면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할까? 하지만 일단 밀어 붙이기 식으로 통과합니다.

이렇게 미시령 정상까지 특별한 문제 없이 통과합니다. 그런데 정상에서 무시무시한 강풍속에 어렵게 인증을 마치고 돌아서니 사람이 날라갑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짐자전거까지 나뒹구는 무서운 강풍을 대피해서 조심스럽게 다운힐을 무사히 마치고, 목우재를 지나고 영양 서면 도로변에서 야영을 합니다.

백두대간 종주 1일차 : 이동거리 77km, 평균속도 10.8km, 획득고도 1,53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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