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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 3일 차는 인제군 기린면 야영지에서 출발 후 조침령, 구룡령, 운두령을 넘게 됩니다. 그리고 해발 고도 1,000m 이상 상승하는 구룡령과 운두령은 업힐 구간만 무려 25km 넘으니, 무척이나 체력 손실이 많이 발생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구룡령과 운두령 넘다가 하루가 저물어버립니다.

그리고 백두대간 고산 지대의 험난한 여정은 기상 조건이 수시로 돌변해서 때 아닌 겨울 복장까지 갖추지 않으면 동사 할 위기까지 체험합니다. 하루 종일 라이딩하며 강풍과 전쟁을 해야 했고 밤에는 텐트가 날라갈 까봐 뜬 눈으로 이틀 밤을 보내면서, 어둠이 내리는 밤이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이날은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야영지를 찾다가 속사재 아래쪽에서 외딴 산중에 폐가(흉가?)를 발견합니다. 무서운 바람과 밤새워 싸우느니 차라리 폐가에 귀신과 싸우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그러나 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머리 끝이 쭈빗쭈빗 하지만 귀를 막고 하루밤을 무사히 보냅니다.

백두대간 종주 3일차 : 이동거리 82.7km, 평균속도 9.1km, 획득고도 1,794m

#백두대간자전거 #백두대간종주 #조침령 #구룡령 #운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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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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