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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 10일 차는 예천 은풍에서 출발 후 령이 높아서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는 저수령을 힘겹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문경 구간에 진입해서 벌재와 여우목고개를 넘어 하늘재를 오르게 됩니다. 경사도가 하늘까지 치닫는 하늘재를 오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짐 자전거를 정상까지 밀어 올립니다.

하늘재에 도착 후 인증을 마치고 지릅재로 가려고 하니 도로가 없어지고 탐방로가 나옵니다. 이곳은 국립공원 지킴이가 상주하며 자전거 출입을 통제하고, 공원관리법을 운운하니 난감한 상황에 봉착합니다. 어쩔 수 없이 문경으로 돌아 나가야 하니 백두대간 루트가 끊어지는 돌발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하늘재 오르느라고 점심도 못 먹었는데, 문경까지 다시 백업하다 보니 오후 16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에 허기진 배를 채우고 마음에 결정을 합니다. 잘려버린 백두대간을 다시 연결하려면 이화령과 조령을 왕복 한다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에 두 개의 령을 잘라버리고 버리미기재로 직선 루트를 연결합니다.

백두대간 종주 10일차 : 이동거리 83.4km, 평균속도 8.5km, 획득 고도 1,735m

#백두대간자전거 #백두대간종주 #저수령 #하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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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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