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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종주 2일 차는 부산 다대포항에서 출발해서 남파랑 루트 해안선을 따라서 낙동강 하구둑을 건너서 을숙도를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부산시 끝 지점인 녹산 공단길을 통과해서, 신호대교를 건너가면 창원 진해구가 나옵니다.

남파랑 7구간 황포돚배 노래비에서 여유 있게 노래도 들어보고, 황포돛배를 한곡 불러보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이날 점심시간에는 외곽 지역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점심밥을 먹었는데, 식당 사장님 고향이 천안이라 반가워합니다.

오후에는 무시무시하게 긴 공포의 안민터널 1818미터를 통과하고, 마산지역으로 들어갑니다. 이제부터 가파른 해안선 고갯길을 오르내리다가 날이 저물어서, 마산 합포구 진전면 도로변 마을 쉼터에서 하룻밤 야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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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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