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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차갑지만 햇살은 따스한 봄의 온기를 느끼게하는 주말에, 충남 공주에서도 태화산으로 산행을 떠났다. 태화산을 찾으려면 어디에 있는지 잘 알져지지 않은 산이다. 산보다는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마곡사라는 사찰의 이름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태화산을 산행하려면 우선 마곡사 진입로를 통해서 산행기점을 잡게된다. 등산로가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일주할수 있도록 개설되어 있기 때문이다. 태화산은 마곡사를 둘러싸고 빼곡히 들어찬 송림은 하늘을 가리고 그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은 마곡사 한 복판으로 흘러내려간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6km에 달하며 한바퀴 일주하려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끼고 한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의 등산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게 기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송림욕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는 적송림은 등산객들에게 건강나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화산 산행을 하려면 우선 마곡사 유료주차장에서 통제를 받게된다. 이곳에서 주차를 할경우 계곡의 상류를 따라서 약20분정도 올라가야 마곡사가 나온다. 행락철이 아닐때는 주차요금 2천원을 지불하고 사찰까지 올라갈수도 있으나, 일주문을 지나면 문화제 관람료를 1인당 2천원씩 또 지불하고 올라가면, 마곡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잡목들이 우거진 숲속으로 시작하여 참나무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오솔길이 봄날의 햇빛을 받아서 더욱 바스락 바스락하는 발자욱 소리를 들으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잡목지대를 지나서 10분정도 오르니, 갑자기 적병이 나타나서 길을 막는다. 가파른 경사로가 시작되면서, 나무 말목에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갑자기 호흡소리가 커지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손등으로 닦으면서 올라선다.
급경사로 계단을 한참 올라서니, 이곳부터는 송림이 우거진 숲속길이 나타난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솔바람이 찬기운을 몰고 다니지만, 더위가 시작되면 솔바람의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산책로를 걷게된다.
빼곡한 소나무숲을 지나면서 소나무 사이사이로 멀리 조망되는 마곡사 가람이 한눈에 들어온다.
울창한 송림을 따라서 한참 올라서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활인샘.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는 곳에서 생명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가면 더욱더 힘이 솟는다.
활인샘 삼거리에서는 또 급경사로 계단길이 나타난다. 송림이 우거진 등산로 주변은 원만하지만, 잡목지대에 도달하면 경사로가 나타난다.
등산로를 따라서 3.6km를 올라서니 활인봉 정상이 나타난다. 산의 정상이라도 해발 423m 이나 특별히 어려움은 없다.이곳에서 나팔봉까지는 2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할인봉 정상에서 산아래쪽을 전망하니 사방으로 멀리까지 산속에 드문드문 인가들이 보인다. 정상에는 쉬어서 갈수있는 정자각이 하나 있고, 그곳에는 길쭉한 테이블과 벤취가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간식을 즐길수 있도록 되어있다.
활인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얼굴에 땀방울 닦고 물한모금 마시고나서 다시금 산행을 시작한다. 한참을 올라왔더니 이제는 급경사로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동절기 대비해서 좌측으로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팔봉 정상을 약 1km정도 남겨두고 삼거리길이 나타난다. 나팔봉을 올라서 일주를 하다가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샘골 2코스로 들어서면, 하산로를 따라가면 3~40분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
나팔봉을 지나면 이곳부터는 원만한 경사로를 따라서 하산길에 접어들게된다. 험준한 산이 아니기 때문에 산행을 하면서 특별한 지형지물이 거의 없고 어쩌다 마추치는 바위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하산종점 까지는 3.2km 남은 지점에 정자각이 하나 있다. 정자각에 올라서 점심을 먹으려고 올라서니 차가운 봄바람이 땀에 젖은 옷속으로 파고들어 오싹하게 추위를 느낀다.
정자각에 잠시 올라섰다가 내려와 아늑한 양지를 찾아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이라야 간단하게 준비해온 막걸리 작은병에 컵라면, 뜨거운물, 일회용커피믹스 2봉지가 고작이지만, 정상에서 먹는 막걸리에 라면맛은 정말 죽여 준다고 표현한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막걸리 알콜이 온몸에 짜르르 퍼져나가니, 알딸딸한게 내가 밟고 있는 이산이 모두 내것이 된것 마냥 즐겁다. 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하산하는 나그네는 봄노래가 절로 나온다.
나팔봉에서 3.2km 구간은 특별히 어려움 없이, 원만한 산길로 송림이 우저진 송림욕장으로 형성되어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송림이 우거진 숲속을 따라서 하산하다보니 멀지 않아 송림의 종점이 다가오는듯 잡목과 바위가 나타난다.
울창한 송림을 뒤로하고 산모롱이를 옆으로 한참 내려서니 상류에서 얼음이 해동되어 흐르는 맑은 물이 졸졸졸 시원하게 흐르는 풍경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시냇물가에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서 피어난 버들강아지가 활짝피어나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었다.
물속을 들여다보니 맑고 깨끗한 상류의 물이라, 바닥이 환하게 들여다 보인다. 물속에는 냇물에서만 볼수있는 버들치와 중태기등이 떼지어 노니는 모습에서 고향의 봄을 느낄수 있었다.
하산로 마지막 지점에는 영은교가 있으며, 이곳에서 부터는 도로 바닥에 돌을 깔아서 조성되어 있으나 도보로 걷기는 많이 불편함을 느낀다. 계곡을 끼고 조금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마곡사 유물관 건물이있다.
마곡사를 에워싸고 있는 태화산은 국내에서 적송이 가장 잘 보존된 산중 하나로 이곳에 송림 삼림욕장이 조성됐다.천년 고찰인 마곡사를 보듬은 태화산을 거울삼아 사찰을 중심으로 조성된 송림욕장이다. 마곡사 송림욕장안에는 각종 암자가 있는 태화산 자연휴양림을 걷는 산행코스로는 은적암입구~약수터~할인봉~나팔봉~토굴암을 들르는 1코스가 2시간30분. 이곳의 포인트는 약수물이 생명수라 불리운다. 은적암~ 활인봉~샘골~ 대웅전, 2코스가 2시간. 은적암에서 우회전해 백련암~대원암을 거치는 3코스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날 산행은 1코스를 종주하고 나서 마곡사를 돌아보게 되었다. 마곡사에서 백범 김구선생의 흔적이 이곳에 있었으며, 백련암에 은거지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나서, 다시금 3코스를 시작해서 백련암을 들리게 되었다. 이날 산행은 2개의 코스를 종주하다 보니 4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울창한 송림을 걸으면서 산림욕을 충분히 한 탓인지 피곤할줄도 모르고 이곳 저곳을 답사하며, 모르던 정보를 터득하고 보람을 가득안고 돌아왔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6km에 달하며 한바퀴 일주하려면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끼고 한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의 등산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게 기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송림욕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된다는 적송림은 등산객들에게 건강나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태화산 산행을 하려면 우선 마곡사 유료주차장에서 통제를 받게된다. 이곳에서 주차를 할경우 계곡의 상류를 따라서 약20분정도 올라가야 마곡사가 나온다. 행락철이 아닐때는 주차요금 2천원을 지불하고 사찰까지 올라갈수도 있으나, 일주문을 지나면 문화제 관람료를 1인당 2천원씩 또 지불하고 올라가면, 마곡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잡목들이 우거진 숲속으로 시작하여 참나무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오솔길이 봄날의 햇빛을 받아서 더욱 바스락 바스락하는 발자욱 소리를 들으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잡목지대를 지나서 10분정도 오르니, 갑자기 적병이 나타나서 길을 막는다. 가파른 경사로가 시작되면서, 나무 말목에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갑자기 호흡소리가 커지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손등으로 닦으면서 올라선다.
급경사로 계단을 한참 올라서니, 이곳부터는 송림이 우거진 숲속길이 나타난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솔바람이 찬기운을 몰고 다니지만, 더위가 시작되면 솔바람의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산책로를 걷게된다.
빼곡한 소나무숲을 지나면서 소나무 사이사이로 멀리 조망되는 마곡사 가람이 한눈에 들어온다.
울창한 송림을 따라서 한참 올라서니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활인샘. 활인봉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는 곳에서 생명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가면 더욱더 힘이 솟는다.
활인샘 삼거리에서는 또 급경사로 계단길이 나타난다. 송림이 우거진 등산로 주변은 원만하지만, 잡목지대에 도달하면 경사로가 나타난다.
등산로를 따라서 3.6km를 올라서니 활인봉 정상이 나타난다. 산의 정상이라도 해발 423m 이나 특별히 어려움은 없다.이곳에서 나팔봉까지는 2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할인봉 정상에서 산아래쪽을 전망하니 사방으로 멀리까지 산속에 드문드문 인가들이 보인다. 정상에는 쉬어서 갈수있는 정자각이 하나 있고, 그곳에는 길쭉한 테이블과 벤취가 되어있어서 간단하게 간식을 즐길수 있도록 되어있다.
활인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얼굴에 땀방울 닦고 물한모금 마시고나서 다시금 산행을 시작한다. 한참을 올라왔더니 이제는 급경사로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동절기 대비해서 좌측으로는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팔봉 정상을 약 1km정도 남겨두고 삼거리길이 나타난다. 나팔봉을 올라서 일주를 하다가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샘골 2코스로 들어서면, 하산로를 따라가면 3~40분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
나팔봉을 지나면 이곳부터는 원만한 경사로를 따라서 하산길에 접어들게된다. 험준한 산이 아니기 때문에 산행을 하면서 특별한 지형지물이 거의 없고 어쩌다 마추치는 바위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하산종점 까지는 3.2km 남은 지점에 정자각이 하나 있다. 정자각에 올라서 점심을 먹으려고 올라서니 차가운 봄바람이 땀에 젖은 옷속으로 파고들어 오싹하게 추위를 느낀다.
정자각에 잠시 올라섰다가 내려와 아늑한 양지를 찾아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이라야 간단하게 준비해온 막걸리 작은병에 컵라면, 뜨거운물, 일회용커피믹스 2봉지가 고작이지만, 정상에서 먹는 막걸리에 라면맛은 정말 죽여 준다고 표현한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막걸리 알콜이 온몸에 짜르르 퍼져나가니, 알딸딸한게 내가 밟고 있는 이산이 모두 내것이 된것 마냥 즐겁다. 따사로운 햇빛을 맞으며 하산하는 나그네는 봄노래가 절로 나온다.
나팔봉에서 3.2km 구간은 특별히 어려움 없이, 원만한 산길로 송림이 우저진 송림욕장으로 형성되어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송림이 우거진 숲속을 따라서 하산하다보니 멀지 않아 송림의 종점이 다가오는듯 잡목과 바위가 나타난다.
울창한 송림을 뒤로하고 산모롱이를 옆으로 한참 내려서니 상류에서 얼음이 해동되어 흐르는 맑은 물이 졸졸졸 시원하게 흐르는 풍경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시냇물가에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서 피어난 버들강아지가 활짝피어나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었다.
물속을 들여다보니 맑고 깨끗한 상류의 물이라, 바닥이 환하게 들여다 보인다. 물속에는 냇물에서만 볼수있는 버들치와 중태기등이 떼지어 노니는 모습에서 고향의 봄을 느낄수 있었다.
하산로 마지막 지점에는 영은교가 있으며, 이곳에서 부터는 도로 바닥에 돌을 깔아서 조성되어 있으나 도보로 걷기는 많이 불편함을 느낀다. 계곡을 끼고 조금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마곡사 유물관 건물이있다.
마곡사를 에워싸고 있는 태화산은 국내에서 적송이 가장 잘 보존된 산중 하나로 이곳에 송림 삼림욕장이 조성됐다.천년 고찰인 마곡사를 보듬은 태화산을 거울삼아 사찰을 중심으로 조성된 송림욕장이다. 마곡사 송림욕장안에는 각종 암자가 있는 태화산 자연휴양림을 걷는 산행코스로는 은적암입구~약수터~할인봉~나팔봉~토굴암을 들르는 1코스가 2시간30분. 이곳의 포인트는 약수물이 생명수라 불리운다. 은적암~ 활인봉~샘골~ 대웅전, 2코스가 2시간. 은적암에서 우회전해 백련암~대원암을 거치는 3코스가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이날 산행은 1코스를 종주하고 나서 마곡사를 돌아보게 되었다. 마곡사에서 백범 김구선생의 흔적이 이곳에 있었으며, 백련암에 은거지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나서, 다시금 3코스를 시작해서 백련암을 들리게 되었다. 이날 산행은 2개의 코스를 종주하다 보니 4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울창한 송림을 걸으면서 산림욕을 충분히 한 탓인지 피곤할줄도 모르고 이곳 저곳을 답사하며, 모르던 정보를 터득하고 보람을 가득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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