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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한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2009년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27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도 꽃지 일원과 수목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행사장인 꽃지 일원은 약 14만평의 넓은 부지에 7개의 전시관과, 15개의 야외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행사장인 수목원은 약 10만평 규모의 숲으로 안면송이 어우러진 소나무 숲속과, 철쭉원등 20여개원으로 구성된 숲속의 테마정원입니다. 

안면도 자
휴양림과 연계된, 안면송 향기 그윽한 공간에 조성된 수목원지역은 그 자체가 정원입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한 이곳은 숲 속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맛볼 수 있는 하늘이 내려준 공간입니다. 수
목원에는 한국전통정원을 비롯해 각종 테마원이 들어서 저마다 멋과 향을 지니고 마치 품위 경쟁을 벌이는 듯합니다.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거듭난 아산정원이 그렇고 교육적 활용도가 뛰어난 생태습지원, 지피원, 식용수원 등의 테마원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지금부터 솔향기 그윽한 부행사장인 수목원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꽃지주행사장에서 좌측 끝쪽으로 들어가면 수목원가는길이라는 안내판을 따라서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이곳은 행사장 밖으로 나가는 후문이기 때문에 입장권 확인을 하기 위해 손목에 도장을 찍어가지고 나갑니다.


후문밖으로 나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 이동하면 수목원에 도착합니다. 버스는 좌석버스지만, 탈 수 있을만큼 가득타고 덜덜대며 수목원 입구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셔틀버스에서 하차하여 조금 경사진 산길을 따라 5분정도 올라가면 수목원 입구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수목원의 후문이며, 정문은 철쭉원을 지나서 산등성이에서 홍송이 우거진 숲속길을 내려서면 있습니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설치된 천막에서는 분재만들기 체험을 하는곳으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진지하게 분재를 만들어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아산원의 야외 정자각


한국정원(아산원)


바위에 잘사는 돌단풍


숲속에서 흘러내리는 샘물


우거진 숲속의 계단길


지피원


나무 아래 심어진 빨간꽃


수목원 우측길의 풍경


멀리서도 보이는 철쭉원


동백나무


이은상 시비


소나무 생태 탐방로


처진 소나무의 자태


제일 높은곳에 있는 안면정


안면정에서 내려다 본 수목원


안면정 길목의 동백나무


안면정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작은 전망대


약용수원에 심어진 작약


생태 습지원


양치류 전시관


수목원의 관람을 마치고


주행사장의 인기 전시관을 관람키 위해 수백 미터씩 대기행렬 속에 지친 심신을 깨끗하게 씻어줄 이곳 수목원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오히려 정겹고 다정하게 다가 갈 수 있습니다. 수목원에 들어서면 좌우로 신록이 우거진 숲들 보면서, 가운데에는 각종 꽃들로 장식된 넓은 잔디광장이 더욱 어울립니다. 철쭉원을 지나서 등선을 올라서고, 이은상시비를 지나서 소나무 생태탐방로의 신선한 솔향기를 마시며 걷노라면 마음마저 후련함을 느낍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면서 산길을 걷다가 조금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산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안면정에서 멀리까지 시원하게 조망을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바퀴 일주를 하려면 1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각종 다양한 나무들과 식물을 살펴 보면서 숲길을 걷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자연에 동화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때요. 안면도 수목원 구경 잘 하셨습니까?

즐겁게 구경 하셨으면, 추천수 꾸욱~ 눌러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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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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