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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시도 눈앞에서 떨어지면 안될것 같은 소중한 물건이 한가지 생겼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스마트폰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을 처음에 구입하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과연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잘 다룰 수 있을까, 그리고 90만원이 넘는 고가품을 24개월간 약정할부로 안고가면 매월 통신비도 부담스러우니까요.

그러나 통신비 부담보다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더 하다고 생각했기에 지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고가품이라는 생각때문에 애지중지 깨끗하게 닦고, 작은 긁힘이라도 생길까봐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집에서도 늘 노트북 옆에 두고 있지만 그냥 바닥에 둔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머리를 좀 썼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으면 관리하기가 편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상생활용품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것이 없는가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인터넷 쇼핑물에 찾아보면 돈만 들이면 좋은것도 많겠지만, 돈 안들이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착안해서 활용해 보았습니다.



위 사진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글쓴이의 작업실 모습입니다. 자그마한 컴퓨터 책상에 노트북 하나 올려놓고 블로그 작업을 합니다. 그 옆에는 이번에 새로 고안한 스마트폰 거치대에 갤럭시폰을 충전중인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을 바닥에 두지 않고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집안에 보물창고에서 보석함을 찾아냈습니다.  보석함은 표면이 융단으로 되어 있어서 폭신하며 내부에도 아주 깔끔합니다. 이 보석함을 비우고 그대로 뚜껑을 열어서 새워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그냥 담아 두어도 되지만 기왕이면 세워놓으면 더욱 폼 남니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이런 보석함이 몇개씩 있을겁니다. 참고로 이보석함은 26년전에 글쓴이의 약혼 예물을 담았던 보석함입니다. 참으로 소중한 골동품이니 만치 평생 보전해야 할듯합니다. 어때요 참 폼나죠?


그런데 스마트폰은 꼭 서 있으라는 법만 있냐? 다리 아픈데 누워있을 수도 있지 않느냐? 이스마트폰이 이렇게 말 합니다. 그래서 옆으로 눕혀 보았더니, 그런대로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한마디로 깔끔하죠?


그럼 보석함이 없다면? 생각 끝에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요즘은 보기힘든, 몇년 묵은 카세트 테이프가 몇개 들었네요. 카세트를 이리저리 뒤집어 보니까 이것도 스마트폰 거치대로 괜찮을것 같아서 이용해 봤습니다.


이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카세트 케이스를 열어서 내부에 테이프와 포장지를 끄집어내고, 케이스를 끝까지 열어주면 뒤로 더 재쳐집니다. 그 상태로 자연스럽게 새워 놓으면 깔끔한 스마트폰 거치대가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거치대를 옆으로 살짝 돌려 보았습니다. 어때요? 참 깔끔하고 자연습럽지요. 거치대를 만든다고 자르고 붙이고 하다보면 자칫 조잡해 질수 있지만 카세트 케이스를 그대로 활용하니 아주 멋집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떤 물건을 사용하다가 우연히 딱 들어 맞는 일이 생기면 '안성마춤'이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스마트폰을 어떻게 거치할까 궁리끝에, 이것저것 비교하다보니 우연히 발견된 카세트 케이스가 정말 스마트폰 거치대로 안성마춤이 되었습니다. "아하! 바로 이거다."

집안에서는 DMB 시청이나 동영상 감상은 잘 안하겠지만, 그래도 장시간 사용할 일이 있을경우는 마냥 팔 아프게 손으로 들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카세트 케이스를 거치대로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의 재활용도 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편리를 더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처럼 행락철 주말에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할겁니다. 야외에서 DMB를 시청할때 돗자리위에 작은 돌을 주워서 이리저리 고이지 말고, 카세트 케이스 하나 준비했다가 뚜껑 열고 뒤집어서 스마트폰 바로 올려 놓으면 거치대가 완성되니 아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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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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