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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찾는 관광객들이 물어 물어 찾아오는 곳이 단기간에 국내 대표적인 한우마을로 부상한 영월군 주천면 소재지에 있는 다하누촌이다. 토종 한우 직거래와 가격 파괴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곳이다. 지난 2007년 8월 개장한 뒤 사계절 한산하기만 하던 농촌마을을 갑자기 북적거리게된 이유다.
현재 정육점 13곳과 가맹식당 35개점이 유통가격 거품을 뺀 1등급 한우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해 전국의 한우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하누촌은 사육, 도축,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을 대폭 줄여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는곳이다.
요즘도 주말만 되면 영월관광에서 필수 방문코스인 듯 하루에도 수천명이 방문한다. 이곳은 다하누 정육점에서 한우고기를 구매하고, 다하누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비용을 지불하면 기본 반찬을 제공받아 저렴하고 신선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런 다하누촌이 있는 소재지가 바로 주천이란 지명을 가진곳이다.
주천이란, 술이 샘솟는 마을이라는 유래를 지닌 지명을 가지고 있는 영월군 주천(酒泉)은 원주와 평창, 충북 제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영월, 평창,제천, 원주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고려시대에 주천현(酒泉縣)이 있었던 곳으로 원주목에 소속됐다가 1905년(고종 42년)에 영월군으로 편입되었다.
주천강에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 다하누촌에서 주천강을 가로지르는 주천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망산 아래 바위절벽 사이에는 주천샘 근원지가 보존되고 있다.
주천(酒泉)이라는 지명은 술이 샘솟는다는 주천석(酒泉石)에서 시작됐으며 , 주천교를 건너자마자, 신일리에는 이지역을 빚난 위인들 비석군이 있으며, 바로 옆에 주천의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 성종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의 문헌에 따르면,
이 샘에서 처음에는 술이 나왔는데 양반(兩班)이 오면 약주(藥酒)가 나오고, 천민(賤民)이 오면 탁주(濁酒)가 나왔다고 한다. 또 설화에 의하면 조선시대 한 천민이 양반 복장을 하고 와서 약주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약주는 나오지 않고 평소와 같이 탁주가 나오자 화가 나서 샘터를 부순 이후에는 술이 나오지 않고 맑고 찬 샘물이 나오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런 영험한 샘물의 근원지가 어딘가 두리번 거리게 된다. 하지만 망산아래 바위절벽을 처다보면 "酒泉" 이란 한자를 새겨 놓은곳 아래쪽 바위틈에서 맑은샘이 흐르는 옹달샘을 발견 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바위절벽 아래에 바위틈에서 맑은 샘물이 졸졸졸 흘러내리며, 둥글게 움푹파인 바위에 옹달샘을 이루고 있으며, 넘처나는 샘물은 바위틈으로 흘러 내려간다.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손이 시럽도록 차갑게 느껴진다. 수백년전 전설속에 나오는 주천샘은 아직도 거짓말처럼 맑고 투명해서 한 바가지 퍼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한다.
하지만 이곳을 돌아보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수백년 전 전해오는 설화속에 주천이란 지명으로 알려 질 만큼 유명한 샘물을 잘 정비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샘물을 맛 볼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의미가 깊어질것 같았다.
우리나라 삼천리 방방곡곡 다니다 보면, 작은 마을의 이름 하나하나에도 모두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풍경을 즐기는것도 좋지만, 이처럼 마을의 의미를 가진 근원지를 찾아보는것도 나름대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酒泉" 이란 지명의 근원지를 찾아서 소개해 보았다. 이처럼 옛날부터 이지역에는 매일같이 술이 넉넉하게 샘솟던 곳이라, 어느 누구도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재미있는 여담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정육점 13곳과 가맹식당 35개점이 유통가격 거품을 뺀 1등급 한우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해 전국의 한우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하누촌은 사육, 도축,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최소화해 가격을 대폭 줄여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는곳이다.
요즘도 주말만 되면 영월관광에서 필수 방문코스인 듯 하루에도 수천명이 방문한다. 이곳은 다하누 정육점에서 한우고기를 구매하고, 다하누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비용을 지불하면 기본 반찬을 제공받아 저렴하고 신선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 이런 다하누촌이 있는 소재지가 바로 주천이란 지명을 가진곳이다.
주천이란, 술이 샘솟는 마을이라는 유래를 지닌 지명을 가지고 있는 영월군 주천(酒泉)은 원주와 평창, 충북 제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영월, 평창,제천, 원주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고려시대에 주천현(酒泉縣)이 있었던 곳으로 원주목에 소속됐다가 1905년(고종 42년)에 영월군으로 편입되었다.
주천강에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 다하누촌에서 주천강을 가로지르는 주천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망산 아래 바위절벽 사이에는 주천샘 근원지가 보존되고 있다.
주천(酒泉)이라는 지명은 술이 샘솟는다는 주천석(酒泉石)에서 시작됐으며 , 주천교를 건너자마자, 신일리에는 이지역을 빚난 위인들 비석군이 있으며, 바로 옆에 주천의 유래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 성종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의 문헌에 따르면,
이 샘에서 처음에는 술이 나왔는데 양반(兩班)이 오면 약주(藥酒)가 나오고, 천민(賤民)이 오면 탁주(濁酒)가 나왔다고 한다. 또 설화에 의하면 조선시대 한 천민이 양반 복장을 하고 와서 약주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약주는 나오지 않고 평소와 같이 탁주가 나오자 화가 나서 샘터를 부순 이후에는 술이 나오지 않고 맑고 찬 샘물이 나오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그런 영험한 샘물의 근원지가 어딘가 두리번 거리게 된다. 하지만 망산아래 바위절벽을 처다보면 "酒泉" 이란 한자를 새겨 놓은곳 아래쪽 바위틈에서 맑은샘이 흐르는 옹달샘을 발견 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바위절벽 아래에 바위틈에서 맑은 샘물이 졸졸졸 흘러내리며, 둥글게 움푹파인 바위에 옹달샘을 이루고 있으며, 넘처나는 샘물은 바위틈으로 흘러 내려간다.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손이 시럽도록 차갑게 느껴진다. 수백년전 전설속에 나오는 주천샘은 아직도 거짓말처럼 맑고 투명해서 한 바가지 퍼 마시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한다.
하지만 이곳을 돌아보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수백년 전 전해오는 설화속에 주천이란 지명으로 알려 질 만큼 유명한 샘물을 잘 정비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샘물을 맛 볼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의미가 깊어질것 같았다.
우리나라 삼천리 방방곡곡 다니다 보면, 작은 마을의 이름 하나하나에도 모두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풍경을 즐기는것도 좋지만, 이처럼 마을의 의미를 가진 근원지를 찾아보는것도 나름대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酒泉" 이란 지명의 근원지를 찾아서 소개해 보았다. 이처럼 옛날부터 이지역에는 매일같이 술이 넉넉하게 샘솟던 곳이라, 어느 누구도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재미있는 여담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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