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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동남 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선이 2.600Km에 달하고 동쪽으로는 태국만, 서쪽으로는 안다만을 끼고 있다. 남한 면적의 5배에 달하는 태국 인구는 대략 6천 2백만명 정도로, 타이, 중국인이 대부분이고 공식어는 타이어지만 상업 영어도 통상적인 언어로 사용되고 있어서 영어도 일부는 통하고 있다.
태국의 국교는 불교며 태국인들의 90% 정도가 불교에 대한 신앙심이 대단하다. 초기의 태국지역 사람들은 중국의 남부지역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타이 Thai" 라는 국명은 "자유"를 의미하는 태국어에서 유래되었다. 이제껏 외세의 지배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태국은 국왕을 국가의 수반으로 하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국왕이 현존하며, 대를 이어가는 왕족이지만 신임받을만한 많은 업적을 남김으로서 국민들이 대단한 인물로 숭배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서 태국여행을 하는 대부분 관광객들은 태국의 상징이라 할 정도로 거대한 최대의 황금색 티크 저택으로 구성된 태국왕궁과 에메랄드사원을 필수적으로 관광코스로 정하기도 한다.
울타리 둘레가 1,900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규모의 왕궁은 방콕이 수도가 된 1782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왕족의 주거를 위한 궁전, 왕과 대신들의 업무 진행을 위한 건물, 왕실 전용 에메랄드 사원, 옥좌가 안치된 여러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 진입로 앞쪽에서 티켓팅을 하고나서 왕궁으로 입장한다. 이곳에서는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나눠주고 있었다.
대웅전 옆 상층 테라스에는 4가지 중요한 건축물이 서 있으며, 황금빛 둥근탑과, 장서각, 앙코르와트 석재 모형물, 현 짝그리 왕조 왕들의 입상 조각상이 모셔져 있는 건축물들이있다.
▲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는 황금빛 둥근탑 (프라 씨 랏따나 제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황금빛 둥근탑과 바로 옆에 위치한 몬돕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진 장서각이다. 그곳에 있는 정교한 자재 장식의 책장 안에는 불교 성전이 잘 보존되어 있다.
▲ 왕실 전용 사원의 건물 안쪽 상층부에 모셔져 있는 에메랄드 불상의 모습은 사진 촬영금지라해서 찍지 못했다.
왕궁으로 볼 때 가장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짝끄리마하 쁘라썃이다. 이 건물은 라마 5세 시대인 1882년에 세워졌는데, 마침 그 해가 방콕이 수도가 된 지 100주년이 되는 때라 기념식 행사를 이곳에서 했다고한다.
짝끄리는 건물의 중앙부와 양측으로 연결되어 있은 두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즘은 접견 장소로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종종 외국사절을 영접하는 연회장으로 쓰이기도한다.
▲ 앞쪽 건물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하기 위해 짝끄리마하 쁘라썃 건물로 행진하는 근위병들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
짝끄리마하 쁘라썃 홀의 우측에 두씻 마하 쁘라쌋 홀은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이 화장되기 전 이곳에 안치되기를 바라며 지었다고 한다. 건물의 용도는 왕과 왕비, 그리고 존경받는 왕족들의 시신을 화장하기전에 안치한다.
왕궁 방문시는 절차가 필요하며, 우선 복장부터 규제를 받으며, 짧은 반지바지, 짧은 치마, 그리고 슬리퍼 차림으로 입장 할 수 없다. 그리고 외국인 단체관광을 할 경우 가이드는 현지인을 고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외국인 가이드가 안내를 할 경우 혹시나 모를 잘못된 전달로 인하여 역사왜곡이나 문화의 왜곡을 미연에 방지하고자한다.
때문에 한국인 가이드는 왕궁입장을 못하고 태국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서 왕궁관광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왕궁을 입장하면 우선 웅장한 건축물과 그 외벽을 감싸고 있는 화려한 보석장식이 눈길을 끈다. 웅장하고 대담한 건물들이 넓은 공간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으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도 그 용도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왕궁내 관광객들이 많아서 하루종일 혼잡하기 때문에 단체관광객들의 경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중요한 건축물 몇군데만 돌아보며 안내를 받을 정도다. 사실 많은 건축물을 돌아보고 설명해도 이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그저 왕궁의 웅장함과 화려한 장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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