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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여행 첫날 오전에 우리는 태국인 가이드와 함께 세계 최대의 황금색 티크 저택인 왕궁과 에메랄드사원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이어서 짜오프라야강 유역의 수상가옥을 구경하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짜오프라야강은 길이가 약 372 km이며, 태국의 수도 방콕을 통과하는 방콕의 젓줄로 표현하는 거대한 강줄기이다.
한국인은 짜오프라야강에서 한강을 연상하고, 프랑스 사람은 이곳에서 센강을 떠올린다고 한다. 짜오프라야강은 라오스 내륙에서 시작되는 국제 하천이다. 그러나 그 의미는 태국인들에게 각별하기만하다.짜오프라야강은 티크재·농산물 등의 수송과 사람들의 왕래에 있어 중요한 구실을 해왔으나, 근래에는 육운의 발달로 그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는 홍수조절 ·수력발전 ·관개 등을 목적으로 차이낫댐 등이 건설되는 등 짜오프라야강의 종합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 방콕은 짜오프라야강 하구에서 32km 상류에 위치한다.오늘의 태국을 만들어온 수코타이와 아유타야, 톤부리, 짜끄리 왕조가 모두 짜오프라야강 유역에서 기반을 다지거나 유지했다.
짜오프라야강에서 유람선 탐험을 하면서 특이하게 눈에 뜨이는 수상가옥은 태국 전통 가옥으로 허술해 보이지만 태국인은 수상가옥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수상가옥은 겉보기엔 판잣집 같지만 우리로 치면 한옥 같은 수준이다.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목재로 지었고 오랫동안 이어져온 것이어서 태국인이 느끼는 자부심도 각별하다고 한다.
짜오프라야강은 수심이 20여미터고 강폭이 2,000여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물줄기가 마치 홍수라도 난듯 거센 유속으로 떠내려가는 강물의 주변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특이한것은 강변에 수많은 사원들과 각종 공공기관 건물들도 많이 보이는것도 특이하다. 암튼 짧은 시간에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기란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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