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세계동굴엑스포의 주행사장, 동굴신비관

삼척엑스포타운에는 동굴신비관, 동굴탐험관, 태양에너지관, 시립박물관이 가까이 있어서 쉽게 돌아 볼 수 있는곳이다. 하지만 모두 돌아 보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있는곳은 동굴신비관이였기에 관람을 하기로 계획했다. 어제의 일정은 이곳에서 마주보이는 죽서루 관람을 늦은 시간에 했기에 이날은 동굴신비관부터 관람을 하기로 했다.

마침 이날의 일정에 환선굴 관람을 하기로 했기에 아침 일찍 동굴신비관을 관람하고 나서, 환선굴로 이동하기로 계획했다. 이날 숙소에서 출발해서 엑스포타운에 도착하니 8시 30분 밖에 안되었기에, 매표소가 문을 여는 9시까지는 한참을 기다렸다가 제일 먼저 입장을 했더니 한산해서 관람하기는 좋았다. 더구나 평일이라서 아침시간에는 관람객이 없어서 적막하기만 했다.

2002년 삼척세계동굴엑스포의 주행사장에 있는 대표적인 시설물로써, 동굴신비관 1, 2층은 세계유명동굴과 영화 속의 동굴, 동굴의 문화연출, 동굴의 과거/현재/미래 디오라마, 동굴의 파괴/보존 디오라마와 환생교 및 학술관련자료, 동굴내 서식동물인 박쥐의 생태, 기념사진촬영코너 및 전망대, 박쥐의 일생을 디오라마로 연출하고, 3,4층 주제영상관에서는 대형 I-MAX영상으로 환상의 동굴을 체험할 수 있다.

엑스포타운은 2002년에 삼척 세계동굴엑스포가 개최된 곳으로 각종전시관, 박물관, 문화예술회관이 있다. 삼척 시민의 날 행사, 삼척 평생학습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곳으로 , 삼척 문화의 장이기도 하다. 오십천을 사이에 두고 죽서루와 마주보고 있으며, 문화예술회관 뒤편에는 인공폭포가 흐로고 있어 한 여름에는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동굴신비관의 1층과 2층의 전시물을 꼼꼼히 여유있게 관람해도 1시간이면 충분하며, 3,4층 주제영상관에서는 대형 I-MAX영상으로 환상의 동굴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10시 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상영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 일정 때문에 동굴신비관 관람으로 만족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 38번 국도를 타고 환선굴 방향으로 자동차는 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