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랠리] 제 9편 - 충주 산척면에서 소조령과 이화령을 넘어 예천 호명면까지~ / 자캠 9일만에 거지로 전락했나? 밥 동냥하는 처량한 신세~

한반도 랠리 9일 차 일정은 충주시 산척면과 동량면 경계 지역에서 출발해서 수안보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소조령과 이화령을 넘어서 다운힐 하면 문경시에 들어가게 됩니다. 문경에서 유명한 한우 육회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 일정은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서 예천군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계속되는 시골길 라이딩은 예천군 호명면 소재지에서 날이 저물었습니다. 이제 야영을 하기 위해 식재료를 구입하려고 자그마한 구멍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시골면 소재지 구멍가게는 음료와 술, 과자밖에 없으니~ 당장 저녁밥 걱정을 하다가 가게 주인아주머니에게 밥을 얻어오는 신세가 됐습니다. 자캠 하며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이렇게 눈물겨운 저녁밥상을 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