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국내여행중에는 육로여행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섬여행은 떠나기 그리 쉽지않다. 특히 울릉도는 오직 배로 3시간이상 가기 때문에 멀미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도 몇년전 낚시배 타고 나갔다가 심한 고통을 겪은적이 있기에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렇게 배멀미가 걱정되면 평생 울릉도여행은 못할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
울릉도는 섬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곳으로 필요한 일정에 맞추어 승선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미리 한달전쯤에 계획하는것이 좋다. 그냥 즉석에서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들어갈때는 있어도 나올때 승선권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천명씩 이동을 하는 울릉도 여행을 어떻게 하면 멀미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을까?
◆ 울릉도 여행시 고통스런 배멀미 예방법 ◆
첫째: 울릉도여행 일정을 잡을때, 계절적으로 하절기에는 바다물이 가장 잔잔해서 유리하고, 늦가을부터는 파도가 점점 심해서 배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잡는것이 유리하다.
둘째: 속도가 빠른 쾌속선보다는 속도가 조금 늦더라도 큰 여객선을 선택하면 파도에 덜 흔들린다. 그리고 여객선마다, 일반석과 우등석이 있는데, 우등석은 3,4층의 맨앞쪽이며 요금은 5천원 비싸더라도 흔들림이 적다.
셋째: 배를 타기 몇시간전에 음식이 소화가 거의 되었을때가 위장이 가장 편하기 때문에, 멀미를 하더라도 음식물을 구토하면서 고통을 겪을것 보다는 공복상태가 훨씬 편하니 한끼쯤 굶는것도 요령중에 하나다.
넷째: 배멀미에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는 효과가 이틀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배타기 4시간전에 붙이는것이 가장 약효가 강하게 발생되는 시간이라고 하니 시간을 준수해서 붙인다.
다섯: 키미테를 붙였다고 멀미가 헤결되는것은 절대 아니다. 울릉도의 경우 여객선 운항이 3시간 정도 걸리고, 파도가 심한날은 4시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마시는 멀미약을 배타기 최소한 30분전에 한병 마신다.
여섯: 그리고 배에 타면 옷은 답답하지 않도록 최대한 풀어주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아야 한다. 그리고 이어폰으로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눈감고 잠을 청하는데, 잠이 안오면 음악을 따라 부르며 신경을 음악에 집중시킨다.
일곱: 정보검색을 하면 생강을 씹는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생강이 없으면 박하사탕이나 목캔디를 입안에 넣어서 녹이면서, 입안이나 목을 시원하게 해주면 위장도 편안해져서 멀미를 덜하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심지어 옆자리에 앉았던 대학생 한명은 출발부터 도착할때까지 4시간 가까이 5분간격으로 고통스런 구토를 하는데, 죽음보다 고통스런 표정을 지으면서 바닥을 뒹구는 경우도 보았기 때문이다. 미리 겁먹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구석구석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있지만, 눕는 자체로 모든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멀미는 미리 만반에 준비를 하는것이 최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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