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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에 근무가 없는데 뭐하고 놀까?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금 고심을 했다. 스마트폰을 열어서 기상상황을 보니까 밤새 눈이 조금 내렸는데, 지금은 그친 상태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를 가르키고 있다. 추운날씨지만 방콕하기는 온몸이 근질거리는데, 동호회원들과 어울려 자전거를 탈까, 혼자서 등산을 갈까.......

두가지 취미활동을 놓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만반의 방한장비를 챙겨서고 자전거를 타기로 하고, 우리들의 집결지로 나가니 날씨가 추운탓에 회원들이 7명밖에 안된다. 조심조심 눈길을 밟으며 도로를 지나서 마을 뒷산 초입에 도착하니 그래도 이정도면 많은 눈은 아니지만 혹시나 모를 미끄럼사고 때문에 조심스럽게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아무리 산길이 험하고 높더라도, 아무리 추워도, 눈이 발목까지 빠져도,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만은..... 미끌미끌 뒷바퀴가 가끔씩 겉돌면서 토끼길같은 오솔길을 따라서 산을 오른다. 오르다가 힘이 빠지면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가고, 그보다 높은 곳은 어깨에 메고 산을 오르지만,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것 보다 더 힘들다.

산을 올라갈때는 너무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서 이마에 땀방울을 닦아가며, 물한모금 마시고나서 신나게 오솔길을 내리 달리기 시작한다. 장해물을 살짝살짝 비키면서 숲속의 산길을 내리 달리는 그 쾌감 때문에 한겨울이도 추위도 잊는다. 역시 운동은 중독성이야~ 남들이 미친짓이라고 하더라도 이런짓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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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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