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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은 예산군과 서산군,당진군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은은한 풍경을 자아낸다.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677m), 옥양봉(621.4m), 일락산(521.4m), 서원산(428m)등의 봉우리가 연결되는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등산로가 개설되어 노약자 및 여성, 어린이도 쉽게 산에 오를수 있는곳이다.

지난주에 덕산도립공원인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가야산을 오르기 위해서 나홀로 채비를하고 나섰다. 가야산은 상가리주차장을 이용하는것이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에 상가리주차장에 도착했다. 가야산은 등산로가 여러개 있지만, 주로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곳은 초입에 남연군의묘가 있는 옥양봉코스지만 평범한 산행이 싫어서 서원산 연계산행을 하기로 했다.

 

서원산은 상가리주차장 우측 보덕사 뒷산으로 이곳은 안내도가 없기 때문에 네이버지도를 참조해서 입산을 시도했다. 우선 보덕사 이정표를 보면서 들어서니 보덕교가 나오고 사찰로 진입하는 소로가 보인다.

 

보덕사입구에 들어서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일단을 보덕사를 돌아 보기로 했다. 보덕사는 조선시대 대원군집정시 대원군의 부친산소를 명당자리에 쓰기위해서 가야사를 불질러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가야사 대신에 이곳에 보덕사를 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는곳이다.

 

보덕사를 둘러보는 동안에 경내는 절간처럼 조용하기만하고 인적이 없었다. 서원산등산로 초입을 찾기위해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아서 이번에는 우측의 관음암 비구니승을 만나서 등산로안내를 받았다. 바로 관음암입구 우측의 은행나무주변에 희미하게 산길이 보였다.

 

관음암 우측의 작은 산길을 따라서 한참가다보니 쌍분의 산소를 만났다. 그리고 산소 뒷편으로 올라가니 희미하나마 등산로가 보인다.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기에 네이버지도에는 위험구간이라고 표시되어있다.

 

위험구간이라는 구간을 통과해서 능선길에 올라서니 좌우로 등산로가 보인다. 우측은 옥계저수지 가는길이고, 좌측은 서원산가는길이다. 바로 이지점은 서원산정상에서 1.2km지점이라고 기억한다.

 

드디어 서원산정상에 올라섰지만, 산이 높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정상이정표 주변에는 풀숲이 우거져있고, 이정표 앞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남연군묘와 옥계저수지 중간지점이다.

 

서원산정상에서는 일단 남원군묘 방향으로 들어서면, 계속해서 급한 내리막길이 나온다.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한참을 내려서니 상가리에서 휴양림 올라가는 임도삼거리를 만나게된다.

 

휴양림삼거리에서 옥양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휴양림방향으로 50여미터 올라가다보면 작은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방향으로 가면 옥양봉 오르는 등산로다. 이곳 등산로 역시 옥양봉까지 계속해서 오르막이 지속된다.

 

옥양봉은 제법 위치가 높지만 정상에 사방으로 조망권이 막혀서 대부분 안내표지판만 읽어보고,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석문봉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가야산줄기는 일단 처음에 봉우리 올라서기가 조금 힘겹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옥양봉, 석문봉, 가야봉이 능선길을 따라서 거의 평행을 이룬다. 옥양봉을 지나서 예전에는 무시무시한 밧줄구간이 요즘은 가파른 계단길이다.

 

옥양봉에서 석문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특이한 지형지물이 거의 없기에 이렇게 생긴 큰바위가 지형지물이라는 생각에 사진을 한장 찍어보기도 한다.

 

석문봉에 도착하면 백두대간 종주기념으로 쌓았다는 돌탑이 보이면서 둘러보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가야산 석문봉은 언제 보아도 정겨운 태극기가 휘날리는곳으로 석문봉표지석은 검은색 비석이 서있다.

 

그리고 진행할 방향을 바라보면 멀리로 아련하게 통신탑이 우뚝 솟아있는 곳이 바로 가야산 가야봉이다.

 

가야봉으로 가는길은 난코스 암반지역에 밧줄구간도 있지만, 대부분 우회로가 있기에 걱정은 안해도 된다.

 

가야봉으로 걸으면서 특색있는 고사목도 보이는데, 주목도 아니면서 소나무가 주목흉내를 내고있다.

 

또한 등산로에서 특색있는 바위는 등산객들이 오며가며 틈틈이 돌을 끼워서 받혀놓은 듯한 바위도 재미있다.

 

가야봉 가지전에 암벽구간은 굿이 오르지 않고 우회해도 되는데, 밧줄이 보이니까 올라가기도 한다.

 

가야봉이 가까워지는 능선길에서 조망해보면, 정상에는 통신탑이 보이고, 앞쪽에는 가파른 계단길이 보인다.

 

가야산은 봉우리에 한번 올라서 능선길을 따라서 몇개의 봉우리를 갈수 있지만, 이처럼 각봉우리 주변에서는 상가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이탈로가 몇군데 있어서 체력대로 등산이 가능하다.

 

가야봉정상의 가파른 계단길에 올라서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석문봉과 옥양봉이 한눈에 조망되고 있다.

 

가야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삼거리이정표가 나오는데, 그대로 하산할건지 조금 더 돌아서 갈건지..........헬기장으로 내려가면 약1km는 산행을 더하게 된다.

 

헬기장방향으로 코스를 잡아서 들어서니, 산중턱을타고 계속 옆으로 나가다가 가파른 하산길이 나온다.

 

헬기장에서는 삼거리지점으로 좌측은 상가리주차장, 우측은 대치리, 직진은 원효봉으로 가는길이다.

 

아직 미답지점인 원효봉이 궁금해서 오르기로 했다. 원효봉은 원효대가가 산을 넘다가 밤중에 갈증이나서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보니 해골에 고인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곳이다.

 

원효봉은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코스가 아니기에 등산로가 좁고 주변에 풀이 우거져서 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원효봉은 처음올랐기에 이정표를 다시한번 보게되는데, 모르는 지역이라 다시 되돌아 하산하기로 했다.

 

원효봉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권이 확보되어 시원스럽기도하다. 앞을 바라보니 덕산옥계저수지가 보이고, 우측을 보니, 서산방향 해미가 보이고, 뒤돌아보면 가야봉주변이 한눈에 조망된다.

 

원효봉정상에서 잠시휴식을 취하고, 다시금 헬기장으로 내려왔다. 원효봉에서 다른곳으로 하산하고 싶어도 길을 모르는 지역이라서....... 헬기장에서는 원점회귀를 하기위해 남연군묘 방향으로 하산을 했다.

 

헬기장을 지나서 하산하는길도 제법 거리가 멀기만 하다. 숲속을 한참 내려오다보면 농가들도 있고, 음식을 팔고있는 시골집 마당을 지나서 한참 내려서면 상가리저수지가 보인다.

 

상가저수지를 지나서는 계속되는 시멘트포장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남원군묘가 좌측으로 보이고, 마을길을 따라서 계속 걷다보면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좌회전을해서 걷다보면 상가리주차장이 나온다.

 

이날 산행은 가을날씨 치고는 제법 쌀쌀하게 바람이 불어서 온몸에 땀은 나지만 얼굴에 땀방울은 떨어질 겨를이 없었다. 아침부터 시작된 산행은 보덕사 - 서원산 -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 - 헬기장 - 원효봉 - 헬기장 - 남원군묘 - 상가리주차장을 원점회귀 하는데, 14km산행에 6시간30분정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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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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