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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유달산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입소문으로 들은 "여자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여 공원에 올라가면 수소문을 해서라도 꼭한번쯤 보고오는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신기하게도 벌거벗은 여자의 하반신을 꼭 닮아서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 노적봉 아래 성기를 노출한 채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듯한 이 느티나무는 "여자나무"는 입소문으로 알려져 유달산의 명물이 되었다고하는데............... (보기가 민망해도 눈가리고라도 봐야지,별수없잖여)

 "여자나무"는 50년생 느티나무로 지난 80년 공원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지 만 훼손 우려 때문에 철저히 감춰졌으나 2000년 10월 새천년 종각을 설치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나무 앞에 있는 잡초를 제거해 그 모습이 외부로 드러나게 되었다고한다.나무가 부끄러워 한다고  다시 가릴수도 없는 입장이 되었으니 어찌할꺼나.................

 초기에는 목포 시민들도 대부분 이 나무를 몰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 은밀한 여자의 치부를 닮았다는 소문에 호기심을 느낀 사람들이 매일 구름처럼 몰리면서 이 나무는 수난을 겪었는데................짓굿은 사람들은 여자나무를 괴롭히는 바람에 관리소에서는 관광객 통제까지 했다고한다.몇년전에는 어떤 여성이 재수없다고 칼로 찍어서  일부 손상됐지만 나무가 자라면서 원상회복다고 한다.

 유달산의 명물이된 "여자나무"는 입소문으로 들어서 삼삼오오 모이면,수근수근대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은 계절에는 물어보지 않아도 노적봉 올라가는 길가에 좌측으로 반석위에 나무가 노출되어 있으므로,이나무를 구경하느라고 우르르 몰려서 수근대기도 하고 배경으로 사진을 수없이 찍어대고, 북적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볼수있다.세상 사물의 이치는 참 묘하죠? 남성이나 여성이나 어떤 성과 관련된 모습을 보면 누구나 색다른 관심과 반응을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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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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