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산악자전거를 구입하면서 저가형을 택하다보니, 룩손티탄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농로길만 타다가 나중에 익숙해지자 임도와 싱글길까지 많이도 타고 다녔다. 특히 임도는 온통 자갈길이라 라이딩시 프레임과 크랭크에 자갈이 부딧치는 소리가 자주들린다.
이렇게 험로를 약2만km정도 타다보니 체인링도 많이 닳았고,
요즘은 산악용 카본자전거를 별도로 한 대 더 준비했기에 티탄자전거는 산에 갈일이 없어졌다.
이렇게 자출용으로 농로길만 타다보니
기왕이면 깔끔하게 타고 싶어서 낡아빠진 구동계열을 하나씩 교환하게 되었다.
크랭크교환은 페달의 탈착작업부터 시작되는데,
페달 탈착이 처음에는 그리 쉬운게 아니였다.
왼쪽과 오른쪽의 나사산이 틀리기 때문에 햇갈리게된다.
그러나 정보를 통해서 공식을 배우게 되었는데,
8mm 육각렌치를 끼우고나서, 탈착은 뒷바퀴쪽으로 돌리고, 장착은 앞바퀴쪽으로 돌려야한다.
다음은 왼쪽 크랭크암부터 탈착에 들어가는데,
우선 크랭크암을 고정시킨 2개의 육각볼트부터 풀어야한다.
왼쪽 크랭크암에서 탈착한 2개의 육각볼트와 고정홀키의 모양이다.
그리고 크랭크암의 끝쪽을 보면 검정색 앤드캡이 보이는걸을 일단 제거해야한다.
크랭크암 앤드캡은 나사산으로 조립되어 있기 때문에
비비풀러의 반대쪽에 있는 풀러를 이용해서 풀어낸다.
그리고 크랭크암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힘을 가하면 탈착된다.
크랭크암이 탈착되면 크랭크축이 돌출되는데,
고무망치를 이용해서 오른쪽으로 탁탁 쳐주면 크랭크가 분리된다.
크랭크를 탈착하고나면 프레임에 장착된 비비가 노출된다.
이때 비비풀러를 이용해서 탈착하는데, 화살표가 보이는 TIGHTEN 방향이 조이는 방향을 표시한것이다.
비비의 풀리는 방향을 확인후 비비풀러를 장착하고
8mm 육각랜치를 이용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풀어낸다.
반대쪽 비비 역시 풀리는 방향을 확인하고 나서 동일한 방법으로 풀어낸다.
크랭크와 비비까지 탈착된 프레임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어디로 유입되었는지 몰라도 물이 고여있고, 작은 모래와 먼지들로 지져분하다.
비비의 안쪽의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나서 비비나사산에 그리스를 살짝 발라준다.
크랭크를 탈착하는 과정에 보이는 볼 수 있는 부품들을 차례대로 나열해 보았다.
보통 크랭크를 구입하게되면 비비는 기본적으로 따라오기 때문에 깨끗한 신품비비를 장착한다. 비비를 장착할때는 프레임 사이즈에 따라서 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갯수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조립되었던 비비를 참조해야한다.
좌우 비비의 조립을 마치고, 신품 크랭크의 조립은 오른쪽 비비에서 크랭크축을 삽입하면 반대쪽 비비에서 잘 안들어간다. 이때도 고무망치를 이용해서 서너번 탁탁 쳐주면 반대쪽 비비에 정확하게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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