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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전거길투어 2일차 중문관광단지에서 성산읍으로 이동하다가 하효항을 만났다.

조용한 시골마을의 자그마한 항구는 지난해 가을여행때 다녀간 곳이라 곧 바로 알수 있었다.

하효항에서 성산방향으로 약500미터쯤 가다보면 쇠소깍이라는 명소를 만나게된다.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효돈은 바다가 매우 좁은 마을로 하례리와 보목동 틈에 좁은 바다가 있는데, 이 곳을 '소금막'이라고 부른다.

과거에 이 일대가 소금을 구워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소금막에는 이 바다의 이름을 그대로 따르는 '소금막 포구'가 있는데, 지금은 '하효항'이라고 부른다.




소금막 포구의 동쪽에는 효례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쇠소깍'이 있다.

'쇠'란 효돈의 옛지명이 유래하고, '소'는 물웅덩이를 뜻하니, '쇠소'란 효돈천 하류의 물웅덩이란 의미다.

그리고 '깍'이란 제주어로 '끝' 혹은 '마지막'을 말하는데, 효돈천 하류가 바다와 만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쇠소깍의 하류에 계곡물과 바다물이 만나는 이곳은 깊은 소를 형성하고 있어서 물놀이를 즐기는곳이다.

바다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쇠소깍쪽을 바라보면 마치 별천지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것 같다.

이곳에는 태우와 카누등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별써 북적대고 있었다.




쇠소깍에서 바다와 풍경과 계곡의 풍경을 동시에 즐기려면 소금막주변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는것이 좋다.

매표소가 있는 1주차장까지 올라가면 다시 되돌아 걸어서 내려와야 하기때문이다.




이곳은 매표소가 있는 제1,2주차장으로 향하는 도로인데 도로폭이 좁아서 혼잡한곳이다.

쇠소깍에서 포인트로 알려진 깊은 소는 우측의 아랬쪽 해변으로 걸어서 내려가야한다. 




쇠소깍 1주차장 주변에서 오른쪽으로 조성된 테크길을 따라 전망대를 내려가면,

해변에서 소를 따라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올라오는 테우와 카누 카약등을 볼 수 있다.





쇠소깍 1주차장 주변은 도로가 비좁고, 나들이 인파들로 혼잡하기에 주변에 상가의 영업도 잘되는듯~

지나가다가 올레꿀빵이 한개에 1,500원이라고 하기에 호기심에 한개구입해서 맛을 보았다.

정말 맛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꿀빵인가??

 


물에 둥둥 떠나는는 돌을 발견하고 한번 들어보니 마치 스치로폼 무게처럼 가볍다.

이돌은 발 각질제거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멋진 아이디어라고 해야하나...ㅋㅋ






쇠소는 화산 폭발당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같은 골짜기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는곳이라 더욱 호감이간다.

요즘은 건기라서 계곡에 흐르는 물이 없어서 썰렁해 보인다.


하지만 주변에 잘 조성된 테크길을 따라서 계곡의 상류로 산책을 하다보면,

아련하게 보이는 쇠소깍다리를 지나서도  용암이 흘러내린듯한 기암괴석의 계곡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쇠소깍은 하류에서는 물놀이를 즐기고, 상류쪽은 산책을 즐길수 있으니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괜찮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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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 쇠소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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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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