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
제9편: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구)군산세관 본관
군산여행 1일차 근대문화 탐방코스의 마지막편이다.
이번에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구)군산세관 본관으로 이동했다.
이 주변에는 건축물들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불과 이동거리가 50여미터 이내에 만날 수 있었다.
(구)군산세관 본관은 1908년 대한제국의 자금으로 건립된 건물이라 한다.
프랑스 사람 혹은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건축했다는 설이 있다.
서양식 단층건물로 서울역사, 한국은행 건물과 함께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변에 현대식 콘크리트 건축물과 대조를 이루는 빨간색 벽돌집이 인상적이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군산세관은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헐리고 본관건물만이 남아 있다.
우선 (구)군산세관 본관 도착해서 새로운 건축양식이 멋지다는 생각을 하면서 외관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전시실로 들어가 보려고 문을 당겨 보았더니 굳게 잠겨 있었다. ㅠㅠ
황당한 표정을 지으면서 뒤돌아서 나오다가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건물 바로 옆에 쪽문이 있기에 들어가 보았더니~~~스템프 투어용 도장함이 보인다.
그리고 한장의 쪽지가 붙어있었다.
전시관 내부 보수공사로 인하여 당분간 폐쇄한다고.......ㅠㅠ
(구)군산세관 본관 건축물 바로 옆에는 군산세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군산세관은 2층슬라브 건물로 반듯하게 지어져 있어서,
(구)군산세관과 건축양식과 완전 대조를 이루고 있는 풍경을 구경만하고 되돌아 가야했다.
군산여행 1일차에 시간여행을 하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9군데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이날 마무리를 하는 마지막코스에서 전시관이 폐쇄된곳을 들리는 황당함을 느껴보면서~~
"이곳 호남관세전시관에는 무었이 있을까" 궁금증을 남기게 되었다.
군산에서 시간여행을 하면서 오후에 꼬박 5시간을 움직였더니,
이제는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니, 이제는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 해야겠다.
여행이 이렇게 힘이드니, 다리에 힘있을때 여행을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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