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 이야기 나온김에 연속시리즈로 몇번 포스팅 해야할것 같군요.
오늘은 그 세번째 포스팅으로 삼각대 이야기 입니다.
DSLR 카메라를 휴대하고 여행을 나가다보면 자신의 사진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사진을 찍어줘야 하는데, 무거운 카메라를 들려주고 찍어 달라는 부탁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늘 여행다니면서 DSLR을 늘 휴대하고 다니다보니 옆지기는 그래도 사진찍는법을 대충 배워서 찍을 줄 압니다.
그래서 둘이 돌아가면서 서로 사진찍어주기 놀이를 하는 셈이지요.
하지만 여행을 다녀와도 둘이서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 보기 힘듭니다.
어쩌다가 한번씩 지나가는 사람 붙잡아서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가끔 찍기도 하지만~~ㅠㅠ
한두번도 아니고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몇년전에는 삼각대가 있었는데, DSLR용으로 너무 큰것을 구입해서 어깨에 메고 다녀야하니~~
휴대성이 안좋아서 집안에 방치하다가 결국 중고시장에 방출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삼각대 휴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었는데~~
그런데 얼마전 축복이 렌즈를 구입하고나서 캐논홈페이지에 들어 갔더니 선물을 준다고 합니다.
렌즈 구입후 정품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시가 10만원 상당의 SLIK SPRINT MINI Ⅱ삼각대를 준답니다.
이렇게해서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8주만에 캐논에서 택배로 보냈더군요.
SLIK SPRINT MINI Ⅱ삼각대는 사이즈가 아담해서 여행용으로 아주 최적의 조건입니다.
접었을때 길이가 350mm 이고 무게는 780g 볼헤드 일체형 삼각대라서 아주 사용하기 편합니다.
원터치형 퀵슈플레이트는 카메라에 흠짐이 생기지 않도록 부드러운 코르크를 사용했네요.
퀵슈플레이트를 탈착후 카메라 삼각대 고정홀에 장착해봅니다.
그런데 고정볼트는 일자형 홈만 있고 조이는 장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그냥 백원짜리 동전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꼭 조여야 합니다.
슬렉 삼각대에서 중요한것은 멀티포지션의 각도를 조정하기 위해서 3단계 조절장치가 있습니다.
촬영상황에 따라서 삼각대의 각도를 달리 하기위해서 입니다.
조절장치는 최대로 당기면 삼각대가 바닥에 깔리는 각도고,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가장 수직인 상태입니다.
삼각대 길이조절 잠금레버가 3개 있으며 최대로 늘리면 4단 삼각대입니다.
실험을 하기위해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장착해 보았습니다.
현재 각도는 멀티포지션 조절장치가 최대로 안쪽에 눌려져 있는 1단계 상태입니다.
3개의 삼각대에 있는 멀티포지션 조절레버를 2단계로 한번씩 당겨서 세운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조절레버가 중간의 위치에 있을때 이런 각도가 나옵니다.
다리가 짧으면서 무게 중심이 가장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멀티포지션 레버를 두번 당긴 3단계 위치에서 펼져진 각도입니다.
3단계 위치에서는 삼각대가 바닥에 최대로 펼처져 있어서 안정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네요.
가운데 있는 센터컬럼을 최대한 위로 올려야만 펼쳐지기 때문이지요.
위 사진의 가운데 보이는 레버가 센터컬럼을 상하로 움직여서 고정시키는 레버입니다.
때로는 필요에 따라서 로우앵글로 촬영하기 위해서 카메라를 삼각대 다리 사이에 고정하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볼헤드가 장착된 체로 센터컬럼을 분리후 아래쪽에서 거꾸로 장착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삼각대의 잠금레버를 풀고 최대한으로 길이를 늘린 사진입니다.
삼각대를 4단으로 펼치면 높이가 약1미터정도 됩니다.
그러나 야외에서 지형이 일정하지 않은곳에서는 무게중심이 불안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이 사진은 멀티포지션 2단계의 사진입니다.
야외에서 지형이 불안정할때 이정도면 안정적일듯 하네요.
누가 지나가다가 발로 차지만 않는다면~~ ㅎㅎ
멀티포지션 3단계 사진입니다.
로우앵글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관광지에서는 곤란하겠군요.
지나가는 사람이 삼각대에 걸려서 카메라와 함께 넘어질까 불안하겠죠?
위 사진에 보이는 조절장치는 볼헤드 고정장치입니다.
볼헤드 고정장치를 풀어서 상하좌우 360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카메라를 고정할때는 단단하게 조여야 할듯합니다.
볼헤드 고정장치를 풀어서 직각으로 볼헤드를 꺽어서 고정한 상태입니다.
현 위치에서는 세로사진을 찍기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큰 카메라가 웬지 안정감이 없어 보여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안는게 좋을듯 합니다.
지난달 여주여행시 카메라 백팩에 삼각대를 휴대한 사진인데 얼굴은 못생겨서 가면을~~ㅋㅋ
삼각대의 길이가 짧아서 백팩에 휴대해도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을 장소가 보이면,
옆지기에게 "삼각대" 이렇게 말하면 원터치 버클을 딸깍 눌러서 바로 대령합니다. ㅎㅎ
물론 DSLR용 삼각대는 카메라의 무게 때문에 안정감도 중요하지만 휴대성도 중요합니다.
SLIK SPRINT MINI Ⅱ 제품은 이론상 무게가 MAX 2kg 입니다.
캐논 80D BODY와 축복이 렌즈, 그리고 배터리 그립의 무게를 합하면 약 2kg 됩니다.
이렇게 무게는 MAX 지만 휴대하기 괜찮아서 당분간은 휴대하고 다니면서 열심히 사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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