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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 3일차는 독일마을에 인접한 숙소에서 출발해서 독일마을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독일마을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그리고 독일마을주차장에 인접한 원예예술촌을 구경하기 위해서 이동했다. 원예예술촌은 꽃과 나무를 소재로 한 테마관광지로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정원이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되어있다.

 

원예예술촌은 약5만평의 대지에 크고 작은 집과 정원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개성을 보여 주고있다.

땅을 그림처럼 가꾸며 살고 있는 프로원예인들의 마음을 느껴보면서,

내가 살고 싶은 집과 가꾸고 싶은 정원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는곳이라고 한다.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이다.

뉴질랜드풍, 네덜란드풍, 프랑스풍, 스위스풍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21세대가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다.

이밖에 10개소의 공공정원과 산책로, 전망테크, 포토존 등이 있으며 식당, 온실, 전시장, 갖추고 있다.

 

 

요즘은 동절기라서 정원의 식물들이 조금 초라하게 보일까봐 다양한 모양의 소품들을 채우고 있었다.

그래서인 동절기에 입장요금은 5천원인데 1천원 할인해서 4천원에 입장한다.

그리고 원예예술촌 관람객들은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 관람동선을 따라서 걷게된다.

 

 

이집은 이름이 꽃섬나드리라고 하던가?

이곳에 건축된 집들과 정원들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기억하기란 쉽지않고,

그저 이렇게 정원을 가꾸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구경하면 된다.

 

 

높은 지붕위에는 원조수재유지 아이스크림 광고판도 보인다. ㅎㅎ

원예예술촌은 몇집 안되지만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기에 카페도 몇군데 보인다.

하지만 카페는 소문으로 이미 잘 알려진 박원숙린궁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관람동선을 따라서 두리번 거리면서 걷다보니 원예예술관 전시관 아랫쪽에서 박원숙린궁을 만난다.

이미 소문을들은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찍으려고 줄을 서야한다.

연예인이 운영하는 카페라고 TV 프로그램에서 소문을내준 탓이지만~

 

 

그래도 이곳에 왔으니까 기왕이면 이곳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분위기를 둘러 보기로 했다.

카페 안쪽으로 들어서자 벽면에는 박원숙의 사진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리고 드마마에 출연할때 사용했던 드라마대본도 소품으로 전시되어 있기에 뒤적거려 보게된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이곳은 사장님에 대해서 똑같은 질문을 계속하니까 피곤한가보다.

그래서 프론트 데스크에는 이렇게 미리 적어 놓아서 종이쪽지가 답변을 대신하고 있다.

나도 이런 내용이 궁금해서 물어보려 했는데~ㅋㅋ

 

 

박원숙린궁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여유있게 휴식을 취하고나서 다시 걷는다.

그런데 이곳에서 조금 특징있는 바위를 만나게되는데 이름하여 하하바위라고 하는 웃기는 바위도 있다.

하하바위 옆에는 넓은 테크전망대가 있어서 조망을 해보지만 동절기라서 역시 썰렁한 들판만 시야에 들어온다.

 

 

하하바위전망대에서 다시 방향을 꺽어서 내려서면 보니까 팔각정이 보인다.

그리고 어떤집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장독대에는 된장, 고추장은 없고 웃기는 장식품만 보여^^

원예예술촌에는 이렇게 장식용으로 만들어 놓은 소품들이 많이 보인다.

 

 

원예예술촌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전시관이 보인다.

전시관 입구에는 색감을 느끼게 하려고 빨간색, 하얀색 조화를 만들어서 장식했다.

그리고 긴 터널을 통해서 올라가는길은 조명으로 장식을 했지만 낮시간이라서 조명발을 못받으니~

 

 

원예예술촌 전시관 건물이 아주 웅장하게 보이기에 무얼 전시했을까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니 1월 1일은 휴관이라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ㅠㅠ

그냥 들어간김에 화장실에 들렸다가 공원으로 나와서 사진 몇장찍으면서 걷는다.

 

 

이 집은 풍차가 있는것을 보니까 네덜란드풍의 건축물인듯 생각이든다.

풍차를 보면 늘 생각나는것은 돈키호테가 연상되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ㅎㅎ

정원에는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면서 합창하고 있는 인형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면서 가볍게 둘러본다.

 

 

어떤집은 정원이 넓어서 화려해 보이겠지만 요즘은 동절기라서 너무 썰렁해보인다.

정원에 양떼들이 노니는 모습들도 얼핏보면 진짜같지만 모드 조형물들이다.

잘 가꾸어진 향나무에 빨간꽃이 핀것도 모두 가짜꽃이다.

 

 

이제 원예예술촌을 거의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는길은 곧게나있다.

길가에는 아주 자그마한 집들이 있어서 포토존인가? 소품인가? 하면서 접근해본다.

그런데 알고보니 기념품을 팔고있는 미니스토어를 마지막집으로 보면서 출구로 나가게된다.

 

 

남해 원예예술촌을 입장후 바로 관람동선이 그려져 있어서 길을 잃거나 혼잡하지 않기에 1시간정도면 충분히 둘러보고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기왕이면 잘 가꾸어진 정원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절기에 방문하면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이곳은 독일마을에 위치하기 때문에 독일마을을 들린다면 대부분 한번씩 들려가지 않을  수 없는곳 같다.

 

원예예술촌을 관람하고 나왔을때  주차장주변은 온통 만원이다. 주차할곳이 없어서 빙빙 돌기도 하고 차에 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다가 앞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는 일찍 들어갔다가 복잡해지기전에 빠져나오는것이 정답이라는 마나님의 말씀을 새겨들으면서 자동차 시동을건다. 부르릉^^

 

남해여행 제 11편은 마지막편으로 창선, 삼천포대교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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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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