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행 1일차 아직까지 오전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조금전 팔영대교에서 웅장한 연륙교의 건축미를 감상하고나서, 그곳에서 멀지않은 해안도로를 따라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달린다. 영남용바위로 가는길목은 해안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면서 용암마을로 진입하는데, 경사로가 심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진입을 해야했다.

 

용암마을은 제법 가파른 경사면을 이용해서 해안까지 주택들이 조성되어 있었다.

이 마을은 아담한 해안가 마을이며, 작은 어선들이 입출항하는듯 보인다.

항구의 끝쪽의 해안가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뒤돌아 보았다.

 

 

자그마한 주택옆을 바라보니 용의 두상과 비슷한 바위가 울타리안에 보호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는 화산폭발때 뜨거운 용암이 굳어서 생성된 바위라하지만 그냥 용두암이라하자.ㅎㅎ

용두암을 둘러보면 목포 갓바위 얼핏 비슷한 모양을 하고있다.

일단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나서 용바위로 고고~

 

 

용바위가 어디에 있는지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해안가 방향으로 걸었다.

해안가 바위절벽위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서 가파른 테크길이 조성되어 있는것이 보인다.

테크길 입구에는 고흥 미르마루길 탐방로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곳에서 시작해서 고흥 우주발사전망대까지 해상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탐방로가 개설되어있다.

탐방로의 거리는 약 4km 로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역시 이곳도 여러가지 이유로 패스하기로하고 오직 용바위를 찾아서 전진한다. 고고~

 

 

고흥 10경중 6경이라 불리는 영남 용바위는 아련한 전설을 품고있는곳이다.

옛날에 남해바다의 해룡이 승천을 하기위해 이곳 바위절벽을 오르면서 발톱으로 할퀸 흔적까지 있다는데~ ㅋ

 

요즘은 용바위 아랫쪽에서 자녀들을 위해 공을 드리는 등용문 구실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하고,

갯바위 낚시터로서 좋은 여건이라서 강태공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럼 용바위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해안가를 따라서 잠시동안 걸었다.

하지만 해안가를 따라서 평펑한 암반과 우측으로는 바위절벽만 보일뿐이고 용바위라는 의미를 잘 모르겠다.

 

그런데 암반지역을 걷다가 바위절벽을 처다보니 맨 꼭대기에 여의주를 물고있는 용의 형상이 보인다.

아하~ 그럼 해룡이 이곳 절벽을 이용해서 승천했다는 얘기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지만~ ㅎㅎ

 

 

해룡이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바위절벽을 보니 발톱자욱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것 같기도 하고~ㅋ

해안가 암반의 반석위에는 용의 발자욱도장이 많이 찍혀있는듯하다.

이곳에서 해안을 바라보면 조금전 다녀온 팔영대교가 아련하게 조망되기도 하는 장소이다.

 

 

이곳 영남 용바위를 둘러보기 전에는 섬처럼 커다란 암반과 암벽으로 형성된 사진을 보았지만, 실제로 용바위에 도착하면, 그런 풍경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아마도 용바위의 맞은편 섬에서 찍은 사진인듯 보인다. 아무튼 전설속에 해룡이야기를 상상하면서 고흥 6경 탐방을 마치게 되었다. 영남 용바위에서 돌아나오면서, 우리 조상들이 참 재미있는 거짓말을 많이도 만들어 냈다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피식하고 웃음을 지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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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 영남용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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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