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옛말에 화장실과 처가집은 멀수록 좋다고 하던데, 요즘은 세월이 많이 변해서, 멀리 있다고 모른체 할수없는 시대라서 오히려 멀리서 다닐려면 더 힘들기만 합니다. 국도로 4시간 걸려서 처가에 가는길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처가에는 개를 기르고 있는데, 처음에 마주치면 마구 짖어대고 덤비고 하지만, 몇달뒤 만나게 되면 짖지도 않고 꼬리를 흔들어 댑니다. 반가운 사람을 보면 왜 꼬리를 흔드느냐고요? 몸을 흔들면 무거우니까 꼬리를 흔드는게 편하잖아요^^  옛날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기억을 잘 못하면 "개 정신이냐" 고  했지만, 알고보니 개가 아주 영리한 동물인듯 합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서 처가에 들렸더니, 지나번 설날에는 없던 복슬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습니다. 털이 하얗고 자그마한 녀석이 귀엽게 생겼기에 접근했더니, 왈왈왈 짖어대고 덤비고 한참 소란을 피우더니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접근하니 주인댁 손님인줄 알아차리는듯 합니다. 별로 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귀엽게 생겨서 한참을 데리고 놀아줬는데, 다음에 가면 분명히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것입니다. 강아지를 한참 데리고 놀면서 표정이 다양하기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모델을 삼아 담아 보았습니다.


주말 예배를 보는지 눈을 감고 한참 기도를 하고 있다.( 늘 맛있고 다양한 메뉴의 개밥이 나오기를 기도합나이다^^)

무슨일인가 하고 약간의 경계심을 품은 표정을 짓는다.(본지 얼마 안된사람인데, 혹시 잡아갈려 하는게 아닌가? )

초면에 무슨 용건이 있어서 왔느냐는 듯이 물끄러미 처다보고있다.( 혹시 유괴해서 팔아먹으려는건 아니겠지? )

아냐~! 쟈샤 ~ 귀여워서 놀아주려고 온거야. 모델한번 되어줄레^^  ( 아재요. 이렇게 하면 되니껴? )

이번에는 옆으로 돌아봐. 옆태를 한번 보여주란 말이야 ( 옆으로 서라라고 예^^ 됐니껴? )

아이들이 과자를 가지고 다니니까 눈길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몰라서 곁눈질을 하네.(맛있는것 좀 안줄꺼나^^)

멀리서 복슬아 하고 불러보니 자기 이름인냥 귀기울여 들으려는듯 집중을 하네( 복슬이 불렀는교? )

왜불러~ 왜불러~ 돌아서서 가는 복슬이 왜 불러~ 왜 불러~ 마음없이 부르는 소리 안들려~~♬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고 하더니~~ 호랑이 흉내를 내고 있네요. (어때 무섭지^^ 어흐응 어흥!)

이젠 봄노래까지 하는듯이 입을 약간 벌리고 흥얼흥얼 하기까지 하네요. (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

반갑다고 꼬리치며 멍멍멍~~ 이제는 장난까지 치자고 하네요.( 펄쩍 펄쩍 왈!왈! 멍멍! 같이 놀아 줄껴? )


비록 유명한 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모습을 보니까 재미 있었습니다. 개는 예전부터 어느 동물보다도 사람들과 가까이 지낸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집을 지켜주고, 낮설은 사람이 오면 짖어주기도  하며,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았던 동물이지요. 예전에는 고향집에도 개를 늘 한두마리씩 집에서 기르고 했지만, 정말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군입대하기전에 기르던 강아지가 거의 1년만에 휴가를 나왔는데도, 어떻게 기억을 하고 있었는지 꼬리를 흔들면서 반갑게 달려들는것을 보고 감탄을 할 정도 였습니다. 처가에도 요즘은 한두마리씩 개를 키우고 있는데, 이녀석들이 한번만 딱 보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몇달만에 보더라도 반갑게 꼬리를 치면서 반갑게 맞이 하더군요. 요즘 개들은 정말 영리해져서 백년손님인 사위도 잘 알아봅니다. 복슬이하고 이렇게 한참을 놀아줬으니 다음번에는 분명히 반갑다고 꼬리를 치겠죠?

재미있는 정보라고 생각하면, 추천수 클릭하여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design11111.tistory.com/ BlogIcon Yujin 2009.03.10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아지와 아가들은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직감으로 다 알아내는거 같아요.
    자기를 싫어하는 거같으면 절대 안가지요...ㅋㅋ똑똑해!!

  2. Favicon of https://enterframe.tistory.com BlogIcon 싸블 2009.03.10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거 같아요
    저희 옆집 강아지 허스키종 같은데
    배달원이나 택배직원이 저희 집앞에 얼쩡거리면 마구 짖어되는데
    제가 왔다갔다 하면 전혀 짖지를 않아여
    옆집 형인줄 아나봅니다 ^^

  3.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3.10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아침에 한참 미소짓고갑니다..
    곁눈질 대박입니다..ㅎㅎ..

  4. 꽃기린 2009.03.10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친정에 있는 강아지랑 닮았떠요^^
    다리도 짧은 게.....
    귀여워요. 호랑이 흉내도 낼 줄 알고~~~ㅋ

  5. Favicon of https://matzzang.net BlogIcon 맛짱 2009.03.10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사진만 보아도 좋으네요.^^
    동물들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단번에 알아보지요...ㅎ

  6. Favicon of http://arttradition.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09.03.10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놈 참 단단하게 생겼네요
    개들은 정말 의리가 있죠
    오죽하면 '개만도 못한 인간'이란 말까지
    근데 이말이 여기 맞나 모르겟네요^6^
    즐거운 날 되시구요

  7. Favicon of http://travellog.co.kr BlogIcon 날마다방콕 2009.03.10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가 참 똘똘하게 생겼네요..
    제가 개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저런 녀석이라면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09.03.10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들은 자기집 식구를 용캐도 알아보드라구요
    저도 조만간 우리 두포 소개할게요.
    ㅎㅎ

  9. Favicon of http://lois.tistory.com BlogIcon 로이스 2009.03.10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똘똘해 보이는 녀석이네요.
    사람들이 많이 만나는 시골에 있는 녀석들이 오히려 더 똘똘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쓰다듬어 주고 싶네요^^

  10.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09.03.10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리가 짧닥만한 것이 귀엽게 생겼네요...
    집에 다다르면 제일 먼저 방겨주는 것이 우리집 강아지인데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지기도 합니다..^^

  11.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09.03.10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아지들을 가만히 보면 표정들이 다양합니다
    모든 소통을 표정과 행동으로 표현을 하니
    참 재미있지요..^^*

  12. 마음속향기 2009.03.11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좋아해여..^^
    사람에게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희한하게도 집안에 들어오는순간 귀여운 내 강아지와
    함께하는것만으로도 많은 위안과 행복이 되는것 같습니다..
    강아지나 개에게 잘해주세여~^^

  13. 봄이랑 2009.03.13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네요.
    넘 귀여워요.
    근데 모델값은 지불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