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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아래 전국각지에서 꽃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각지역에서는 각종축제를 열리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축제분위기를 한층더 돋구고있다. 4월에 전국적으로 열리는 벚꽃축제들을 보니 여의도, 경포대, 진해군항제, 계룡산동학사, 신탄진, 인천대공원, 함양백운사, 경기도청, 석촌호수, 정풍호벚꽃축제등 한달내내 열리고 있다. 언제라도 그렇지만 각종 축제를 구경가기 위해서는 멀리 떠나려면 혼잡해서 인파에 밀리고, 도로 밀리는것은 감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다.

제일 편하게 봄을 즐길수 있는 방법은 가까운 동네에서 꽃구경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분위기가 문제라나^^ 일요일 오전 가까운 곳에서 봄을 느끼기 위해서 카메라 둘러메고 봄사냥을 나섰다. 그냥 자동차타고 가까운곳으로 한바퀴 돌면서 눈에 띄이는 곳이 있으면 그곳에 정차하고 화면을 캡쳐해보기도 한다. 지나가다가  꽃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들린곳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있는 순천향대학교 아산캠퍼스로 가 보았다.


순천향대 캠퍼스로 들어가니 입구에서부터 온통 벚꽃나무들이 양쪽으로 줄지어 가득 들어차 있었고, 벚꽃이 완전히 만개하여 갬퍼스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혀 있었다.


요즘 대학 캠퍼스들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지역시민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지만, 이곳 역시 넓은 갬퍼스 전체가 놀이공원을 연상할만큼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후문쪽으로 진입하는 도로주변에는 벚꽃나무들이 가장 많이 우거져 있어서 벚꽃터널을 연상하게 한다.


하늘을 처다보니 빼곡한 벚꽃송이들이 탐스럽게 피어나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눈송이처럼 꽃비가 내린다.



하늘이 청명하여 파란색이면 화사한 벚꽃과 어울려 더욱 멋질텐데~~ 봄철이면 찾아오는 황사 때문에~~



가족단위로 봄나들이 나와서 넓은 잔디밭에서 티없이 맑게 뛰어 놀고있는 어린이들의 모습들이 많이 띄인다.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은 곳은 언제나 먹거리가  필수다. 말랑말랑 맛있는 국화빵,계란빵,바나나빵~~


온통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먹거리가 보인다. 얼음슬러시에, 추억의 솜사탕까지~~


가족단위로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모여있고, 우리아기 사진 잘 나왔나 확인하고 또하고~~


귀여운 아기들의 천진난만하게 놀고있는 모습들이 많이 띄인다. 우리도 저렇게 아이들 키운적이 있던가~~^^



소나무 밑에 작은 그늘에서라도 따가운 햇살을 피해보려고, 오롯하게 모여서 오가는 대화가 정겹다. 




꽃비가 쏟아져서 잔디밭에는 온통 함박눈송이처럼 하얗게 깔려있고, 엄마와 아이가 놀고있는 모습이 정겹다.


이아이의 표정은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불안을 가득 품고 생트집이라도 할표정이다. 아기야! 까꿍~~!



캠퍼스 어디를 돌아봐도 뚝길이고 도로변이고 온통 벚꽂송이가 복스럽게 피어있다.


주말이면 멀리까지 벚꽃구경 다니면 인산인해에, 차밀려서 고생한다고 방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꽃은 명소에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따듯한 봄날에 가까운 교외에 나갔는데, 운좋게 가는곳마다 꽃들을 만날수 있다. 또한 멀리까지 가지않고 가까운 대학 캠퍼스에서 봄나들이나온 가족단위의 단란한 모습에서 한층 깊어가는 봄을 만끽할수 있었다.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 따사로운 봄날이 다가기전에 가까운곳에 나가서, 막바지에 접어든 벚꽃나무 아래에 함박눈송이 같은 꽃비를 맞으면서 잠시동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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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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