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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느 지역이고 분리수거가 정착화되어서 재활용품 수거일자가 지역별로 정해져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재활용품 배출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매주 화요일에는 어김없이 아파트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지만, 외출하여 방송을 듣지 못했더라도 매주 화요일이라는 인식이 되었기에 그날을 기다려서 배출합니다. 

그렇다면 분리수거 작업은 각 가정에서 누가 합니까? 대분분 주부들이 하는것 같더군요. 하지만 우리집은 남편이 재활용품 분리수거 담당자입니다. 왜냐구요?

사실 맞벌이 부부로 바쁘게 살다보니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사실 아내의 직장생활 노동강도가 강하기에 퇴근후 너무 힘들어 합니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필수적인 집안일을 해야하니까, 고통분담  차원에서 재활용품 관리는 남편이 전담합니다. 재활용품을 분리배출을 하는 이유는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즉 분리배출된 자원은 재활용이 되는 것이죠.

우리는 보통 유리병류, 고철류, 종이류, 플라스틱류 등으로 가려서 내놓게 됩니다. 하지만 환경부의 지시, 상품 겉장에 적혀 있는 지시대로 하려면 분리하고 배출하는 방법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누가 신경써서  배출할 사람들도 없을겁니다. 



우리 아파트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분류를, 종이류, 유리병류, 고철류, 프라스틱류, 이렇게 4가지로 분류를 합니다. 이렇게 분류하더라도 나중에 번거롭지 않으려면 집안에서 미리 분류해 두는것이 필요합니다.

그냥 한군데 쌓아 놓았다가 당일에 들고 나온다면 공동 분리수거 장소에서 일일이 분류해야 하기때문에 번거롭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베란다 한쪽에 분리수거 용기를  비치했습니다.

종이박스에는 모든 종이 종류나 박스들을 분해하여 차곡차곡 접어서 담아 놓으면 부피도 줄이고 깨끗하게 관리가 됩니다. 그리고 한개의 바구니에는 두개의 비닐봉지를 집어 넣고 한쪽에는 유리병류를 넣고, 한쪽에는 깡통류를 넣습니다.

그리고 또 한개의 바구니에는 프라스틱 종류만 담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발생되는 재활용품중에는 프라스틱 종류가 가장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각종 음료 계통이나 주방에 사용하는 용품들과 과일 포장지, 반찬포장용기등으로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매주 신경써서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사람들은 그냥 들고 나가 버리면 되지만, 맞벌이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일주일이 금방 도래되어 어떨때는 버릴 시간이 없을때도 있습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집에서 부터 차곡차곡 하기로 했습니다.



분리수거 중에서 배출량이 가장많고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프라스틱 종류입니다. 프라스틱 종류도 세밀하게 분류하면 PP, PE, PET, PVC 등 P씨 형제들을 몇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이렇게 세분 한다면 분리수거 골치 아파서 아무도 안할겁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편의상 프라스틱류로 분류하겠습니다. 프라스틱 종류의 반찬포장용기나 과자포장용기는 탄력성이 있어서 눌러 놓아도 다시금 복원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커다랗게 부피를 차지하고 수북하게 쌓여있는 PP병 종류는 충분히 부피를 줄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선 PP병의 뚜껑을 열고 베란다 바닥에 놓고 발로 꾸욱 밟아 놓고, 손으로 보조해서 같이 바람을 쭈욱 빼면 납작해집니다. 그 상태로 두면 탄력성으로 인하여, 다시금 살아나는 용기가 많기 때문에 뚜껑을 잘 잠그어 줍니다.



PP병을 발로  밟아서 공기를 빼고 납짝하게 만든 다음 마개를 막으면 이렇게 부피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됩니다. 물론 바람에 날려서 여기저기 굴러 다닐 일도 없을겁니다.


맨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PP병 종류만 공기를 빼고 압착하더라도 부피가 절반이하로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종류별로 분류해 놓으면 재활용품 배출하는 날에 바구니채로 들고가서 그대로 솓아 붓고 돌아오면 되니까 시간도 훨씬 단축됩니다.

이렇게 재활용품을 뒷 베란다 한편에 종류별로 바구니를 준비해두고 수시로 분류하고 배출량을 줄인다면, 매주 아파트 공동 분리수거 작업장에 북적대는 아줌마들 틈에 끼여서 분리수거작업을 하는 번거로움은 없을것 입니다. 분리수거 전담하는 남자의 입장에서 좀더 편리하게 배출하기 위한 지혜의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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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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