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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군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복학한 아들이 학교가는데 교통편이 안좋다는 핑게로 아내의 경차를 가지고 학교에 갑니다. 아직은 초보라 향상 조심하라고 누차 강조해서 보냅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들이 놀라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옵니다. "아빠! 자동차 키가 돌아가지 않아요."

이런 말을 들었을때 글쓴이는 이미 무슨일인가를 곧바로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서 다급하게 전화한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차 키를 빼고나서 핸들 만졌지?" "어떻게 아세요?" "아빠는 너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잖아" 아빠는 어떻게 안보고도 알까? 신기해 하면서 아들은 말합니다."네! 핸들카바를 바꾸는라고 움직였습니다."

초보운전자의 경우 누구나 한번쯤 황당한 경험을 했을겁니다. 분명히 목적지까지 차를 몰고 가는것은 잘합니다. 주변에 교통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기억도 안나고 그냥 앞만보고 가다보면 얼떨결에 목적지까지 갈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를 하려면 한참을 헤메야하고 운좋게 주차를 하고나서 볼일을 보게됩니다. 휴우~! 하면서~


볼일을 마치고 시동을 걸려고 키를 꼽아서 오른쪽으로 돌리면 1단 2단을 지나서 시동이 걸려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을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이렇 경우 초보운전자들은 깜짝 놀라서 당황하게 됩니다. 키를 뽑아서 다시 보고 뒤집어서 꼽아 보기도 하고, 혹시 키가 다른것이 아닌지 확인하지만 분명히 조금전 사용하던 키가 맞습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를 반복하면서 누군가에게 다급하게 연락을 하게됩니다. 이런 현상은 초보운전자 시절에누군가 한번씩 겪어 보았을법한 경험입니다. 이런일로 당황해 하는 사람들을 몇번 본적이 있습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자동차 핸들의 원리를 이해해야 할것 같군요.

모든 자동차들은 키를 삽입해서 시동을 걸게 되어있습니다. 키실린더에 키를 삽입해서 오른쪽으로 돌리면 딸깍 딸깍 1단 2단이 있고 끝까지 돌리면 스프링처럼 탄력있는 곳에서 스타트 모터가 연결되어 시동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건 일반적인 생각이고 또 하나의 기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동차 키는 전기장치를 연결해서 시동을 건다는 단순한 목적으로만 생각만 하게됩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또하나의 기능이 있다는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자동차들은 핸들을 조작해서 운행하기 때문에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키를 뽑으면 핸들을 조작하지 못하도록하는 핸들키가 연동되어 있습니다.

만일 전기회로를 잘아는 사람들은 키없이도 시동을 걸어서 차를 몰고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상적으로 키를 삽입하지 않으면 핸들을 움직일 수 없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핸들키의 잠김과 풀림을 확인하려면 키 실린더에 키를 꼽을때는 가볍게 들리지만 키 실린더에서 살짝 뽑아보시면 "툭" 하는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 키를 뽑은 상태에서는 핸들을 움직이면 유격으로 인하여 조금은 움직이지만 그 다음 부터는 완전히 잠겨서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핸들을 움직임으로서 핸들축에 있는 홈에 핸들키가 완전하게 박혀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초보자들은 키실린더에 키를 꼽고나서 돌려보면 키가 꼼짝도 안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당황해서 놀라지만 원리를 알고보면 다음부터는 여유있게 핸들키를 풀고서 시동을 하게됩니다. 만일 자동차 키가 정상적으로 키실린더에 가볍게 잘 들어갔는데 돌아가지 않는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핸들이 오른쪽으로 잠겼는지 왼쪽으로 잠겼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왼손으로 핸들의 중앙부위 꽉 잡고 좌우 유격이 있는 곳으로 까딱까딱 힘주어 움직이면서 오른손으로 키 동시에 돌리면 됩니다.
알고보면 참 쉽지요.^^ 잉~



 
유익하게 보셨나요?^^ 손가락 모양 클릭하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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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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