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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찰에사는 보기 힘든 특이한 형태를 갖춘, 목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보탑사를 답사하게 되었다. 보탑사는 진천읍에서 서쪽으로 약 12km 되는 곳에 있으며, 가는 길에 김유신장군 생가터가 있으며, 보탑사까지 올라가는 좁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 아래쪽에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다.

보탑사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보련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세운 3층목탑이다. 보탑사 3층목탑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상류부까지 탑의 전체 높이만 43미터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탑으로는 법주사 팔상전, 쌍봉사 대웅전이며, 그리고 보탑사 3층목탑이다.

이 목탑의 특이한 점은 사방으로 돌아가며 각 층마다 다른 이름의 현판이 걸려있으며 사람이 직접 올라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사방불전, 대장경전, 미륵전 등 사찰의 구조물을 모두 탑안에 모아놓은 셈이다. 그리고 목탑을 기준으로 사방으로 특이한 모양의 전각들이 배치되어있다.


# 보련산 보탑사라는 현판을 걸려있는 일주문


#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보탑사의 전체적인 풍경


# 우측에 법고각과 좌측에 범종각 사이로 보이는 3층 목탑


보탑사의 3층 목탑은, 신라가 새로운 통일국가를 염원하여 황룡사 9층탑을 세웠듯이 남북통일은 물론 옛 고구려 땅까지도 통일하려는 간절함 염원을 담아 지은 탑이다. 이 탑의 특징은 3층까지 오를 수 있으며, 신라 황룡사의 9층탑 이후 처음으로 3층까지 오를 수 있게 지은 탑이라한다.


금 당(1층) : 동서남북 사방으로 부처님이 모셔져 있고 백자 원탑안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
법보전(2층) : 중앙에는 8만대장경을 모신 윤장대가 있으며 4면의 벽에는 현재 한글 법화경이 있다.
미륵전(3층) : 미륵 삼존불은 미륵불을 주불로 모시고 법화림보살과 대묘상보살을 협시로 모셨다.


1층 금당의 사방불이란?
동쪽에는 약사보전, 서쪽에는 극락보전, 남쪽에는 대웅보전, 북쪽에는 적광보전이라고 한다.


목탑의 우측에는 적조전이 있으며, 그 안에는 눈부신 황금빛을 발하는 거대한 와불이 자리하고 있다.


목탑 뒤쪽의 산신각은, 전통 통나무 건축 방법으로 지은 귀틀집으로 너와지붕을 한 특이한 구조다.


목탑 좌측의 영산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십대제자·십육나한·오백나한을 모신 팔각형의 전각이다.


# 사찰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보탑사 입구의 350년생 느티나무

전국의 공기 좋고 물 좋은 산자락에는 어디를 가도 이름있는 사찰이 있게 마련이다. 글쓴이는 여행을 즐기다 보니 발길 닿는 대로 다니며 사찰답사를 많이 하게된다. 그렇다고 불교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다. 사찰은 어떤 종교나 이념을 떠나서 누구든지 마음 편하게 돌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국의 유명한 사찰을 많이 답사 하다보면 사실 나중에는 혼선이 오기도 한다. 답사 당시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디서 무얼 보았는지 아리송 할때도 있다. 그러나 사찰의 특이한것 한 두가지라도 기억을 해두면 오랫동안 잊지않고 기억을 할수 있을것이다.

보탑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3층목탑과, 적조전에 거대한 와불이 있다는것 정도만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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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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