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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가 출시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남들보다 삼성 안드로이드폰 먼저 구입하고 나니 3개월도 안돼서 갤럭시S가 출시되는 바람에 손해 본 기분이었지만,
45요금제에 가입하고 데이터500MB로 절제있게 잘 이용하고 있답니다.

와이파이가 안되는 지방도시에 살다보니 집에서는 무선공유기를 이용하고, 때로는 네이트 프리존을 종종 이용했습니다.
무었보다 네이트 프리존은 45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완전 무료라고 하기에 부담없이 잘 이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45요금제에 주어진 500MB 데이터를 잘 활용하기 위해 티월드 무료통화조회 어플을 이용해서 남은 테이터와 실시간 이용요금을 가끔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네이트 프리존만 이용했는데 왠 정보 이용료인가?


그런데 몇일만에 실시간 요금조회를 하다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종전에 보지 못한 NAET 정보 이용료가 5,000원이 부과되었더군요.
유료정보를 이용한적이 없었기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원은 개인정보를 한참동안 질문하더니, 통화내역 조회에 동의하느냐고 물어봅니다.
가입자가 언제 어떻게 유료정보를 이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랍니다.


무심코 접속한 네이트 프리존에 링크된 유료정보는?


상담원과 전화를 끊고 30분정도 지나자 고객센터에서 다시 전화가 왔는데............
대답을 듣고나니 기가 막히더군요.
몇일전 네이트 프리존 메뉴에 들어가서 스타화보 페이지 상단에 링크된 "미란다 커 화보보고 팬미팅 참여하자!!" 를 접속했답니다.
그런데 그 이벤트 광고를 클릭해서 "미란다 커 화보보기" 바로가기 링크를 클릭해서 접속했기 때문이랍니다.


네이트 프리존은 완전 무료라는데, 메뉴의 구성은?



SK 텔레콤 45요금제 이상은 스마트폰의 메인메뉴에 네이트로 접속 할 경우 프리존 메뉴에 보이는 모든 정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스마트폰 가입시 알려주는 정보로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스타화보 상단 링크를 터치하면 유료정보라고 누가 알랴?



그러나 네이트 프리존 스타화보 상단에 커다란 링크가 깜빡이고 있습니다. 마치 낚시꾼들이 미끼를 뿌려 놓고 고기들이 몰려들면 물반 고기반으로 주워 담기만하면 된다는 방법입니다. 내용은 "미란다 커 화보보고 팬미팅 참여하자!!" 이벤트 광고 링크를 클릭하면 "네이트 미란다커 화보가기 링크가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다보면 벌써 정보이용료가 5,000원 부과됩니다.
미란다커 화보바로가기 화면에 정보이용료가 부가됨을 표기한것이 보이지 않기에 누구든지 바로가기 링크를 클릭하도록한 함정입니다.

SK텔레콤측에서 분명히 정보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된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확인해 보니, 세번째 화면에 보이는것 처럼 두번째 링크화면의 스크롤을 쭈욱 내려야만 조그만 글자로 표기되어 있기에 대부분 이용자들의 눈에 잘 띄이지 않습니다.(기막힌 상술이지요.)


네이트 프리존 이용시 처음으로 알게된 유료정보에 놀라움을............


"그렇다면 화보를 얼마나 보았습니까?"
"접속시간은 약 1분정도 됩니다."
결국은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정보이용료를 5,000원 부과했다는 말입니다.

그때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몇일전 호기심에 "미란다 커 화보 보고 팬미팅 참여하자!!"가 무슨 이벤트인가 궁금해서 잠시 접속한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화보를 본것도 아니고 어떤 이벤트 참여인가 확인만 하고 별 실속없는 이벤트라 빠져 나왔답니다.
그런데 잠시 동안 접속만 했을 뿐이지만, 화보 한권을 본것으로 인식되어 5,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었답니다.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기분이 언잖아서 갑자기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네이트 프리존은 완전 무료라고 하면서, 프리존안에 유료정보를 링크시켜서 고객들을 유혹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상담원이 링크를 누르면 유료정보라고 표기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글쓴이가 접속할 당시는 유료정보라는 문구를 볼 수가 없었기에 무료정보로 알고 접속했습니다.
유료정보라고 큰 글자로 표기하면 낚시밥에 아무도 걸려들지 않겠지요.(유료정보라는 표기는 잘 보이지 않는곳에........)


프리존에 유료정보를 링크한것은 부당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더니..........


또한 유료정보라는것을 이용자에게 알릴거라면 팝업창이라도 띄워주던지, 유료정보를 이용할것인가 유무를 물어야 할것 아닌가요?
SK 텔레콤 무료 프리존에 미끼를 뿌려 놓고 누구든지 링크를 접속하면 정보이용료를 챙기겠다는 속셈은 무었인지?
이같은 내용이 시정되지 않으면, 곧바로 소비자 보호원과 언론사에 대대적으로 공개 하겠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잠시 듣고 있던 상담원은 "고객님께 불편을 끼져들여 죄송합니다."
"정보제공 업체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후 1시간쯤 지나서 상담원에게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정보 제공 업체에 연락을 했는데 다행히 고객님의 의견이 반영되어 정보 이용료 부과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해서 정보이용료 5,000원과 부가세를 합친 5,500원을 사용요금에서 차감하고 청구하기로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요금폭탄 맞지 않으려면, 확인 또 확인이 최선책입니다.


이처럼 최고의 통신회사라고 자부하는 SK털레콤이라는 통신사도 겉으로는 고객최상 고객만족을 외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미끼를 뿌려 놓고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 그대로 입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사용자 1천만 시대에 이런 방법으로 미끼를 뿌려놓고 정보이용료를 갈취하면서, 내용을 알고 항의 하는 사람은 부과한 정보이용료를 돌려주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대로 정보이용료를 챙긴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대형 통신사에 이런 문제점을 나 혼자 알고 넘어가기에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페이지 글로 남길뿐입니다.
그렇다고 나 자신이 SK 텔레콤이라는 이동통신사와 이런 문제점을 일일이 따질 수준이 못되기에 아쉬움만 남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이동통신이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세상이라, 미우나 고우나 휴대폰을 써야 할 입장이고...............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요금 바가지 쓰지 않으려면, 미니 티월드 같은 어플로 실시간 요금조회나 무료통화 조회를 수시로 해봐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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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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