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량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편리한 변색렌즈

야외활동을 하면서 피할 수 없는 태양광선 중 자외선은 우리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며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특히 안구에는 통증과 염증을 동반한 각막염 등 안구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종종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햇살이 강렬해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는 뜨거운 태양이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태양빛이 따갑게 느껴지면, 자외선의 수치는 자연 높아지게 된다. 이럴 때쯤이면 일반적으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찾게된다. 자외선 차단에는 절대적으로 선글라스가 필요 하지만, 패션이라는 또 다른 기능을 추가되면서 다양한 디자인,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선그라스는 자동차 운전시도 필수품이된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을 할경우에 많은 불편을 느끼는것도 선그라스라고 할 수 있다. 입지적인 조건으로 인하여 터널을 많이 통과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선그스라스 하나면 운전시 편리할것 같지만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터널 통과시 치명적인 불편을 느낀다.

갑자기 깜깜해져서 자칫하면 사고로 직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선그라스를 벗어도 시력이 안좋은 사람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자외선의 양에 따라 렌즈의 색상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변색렌즈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시력이 안좋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것이 변색렌즈일것이다.

변색렌즈는 실내와 실외에서의 렌즈 색상이 다르게 조절되면서 하나의 안경으로 선글라스라는 또 다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변색렌즈는 대명광학의 휴렌 변색 프리폼 렌즈, 케미그라스의 Acclimates 변색렌즈, HOYA SOLIO 변색렌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변색렌즈는 렌즈제조부터 발열물질을 넣어 변색렌즈를 만드는 방식과 렌즈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나눠지는데, 전자는 렌즈 안에서 발열물질이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중심두께가 두꺼워 색이 고르지 못한 단점이 있다. 후자는 일반 렌즈와 동일한 상태에서 변색렌즈 코팅을 입힌 방식으로 색상변화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변색렌즈는 종류가 다양하여 색상과 밝기등을 선택할수도 있지만, 무테의 경우 렌즈가 두껍고, 유테의 경우 얇은 렌즈를 선택해서 무게를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제품은 장단점이 있고 완벽할 수 없기에 사용하면서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변색렌즈는 주위환경에 의해 여러가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용자의 판단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변색렌즈의 원리

변색을 일어나게 만드는 감광 입자 소재중에서 대표적인것으로 염화은(AgGl),브롬화은(AgBr),요도화은(Agl)등이 있으며, 원래 은(Ag)은 농도가 묽으면 붉은 색이 나타나다가, 갈색,검은색으로 된다. 변색렌즈를 만드는 감광입자 소재중 하나인 염화은(AgGl)를 예를 들어보면 자외선을 만나면 분리가 되고 화학적으로 AgCl  +자외선 =>Ag+  + Cl- 가된다.

또한 은( Ag)은 농도에 따라 붉은색, 갈색, 검은색으로 되는데, 즉,자외선에 의해 분리된 은성분이 많을수록 농도가 짙어진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변색렌즈에는 은(Ag)성분이 들어가는것이며, 렌즈에 적당한 성분을 첨가 제작하거나 표면에 코팅후 외부조건에 의해 색상이 변하도록 만들어진것이 변색렌즈의 원리이다.

변색이 잘되는 조건변화

1. 빛의 조사량에 자외선이 많을때.
2. 겨울처럼 주위 온도가 낮을때 
3. 렌즈의 두께가 두꺼울때
이런 조건일때 ,최고로 농도가 증가하고 변화하는 반응속도가 빠르다.

변색렌즈 사용시 주의사항

1. 변색렌즈의 색상은 자외선, 온도, 습도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으므로, 사용시마다 색상농도가 늘 동일한 조건이 될 수 없다는것을 분명히 알고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태양과 마주치는 역광방향으로 운전을 하더라도, 앞유리에 썬팅된 자동차 실내에서는 변색 정도가 약하게 보인다.)

2. 변색렌즈는 표면에 코팅처리가 되었음으로 열에 약하고 재질이 무르므로 하절기 온도가 급상승하는 자동차 실내에 보관시 코팅한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참고로 변색렌즈 구입후 자동차 실내에 보관했다가 한달도 되기전에 렌즈표면에 균열이 생겨서 렌즈를 교체한 경험이 있기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