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남성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다. 뭐! 구릿빛 얼굴이 매력있다고 한다든지......... 아니면 남들의 이목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것을 눈치 보기도 한다. "남자가 뭐! 피부 탄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냐" 주변에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주변의 이목 보다는 스스로 자기 피부는 지켜야한다.
글쓴이는 등산을 즐기기 때문에 사계절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하지만 강렬한 햇살이 내리는 봄이나 더운 여름날이 아니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늘 방심할수 없는것은 자외선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체험하고 나서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때쯤 얼굴과 머리 그리고 목부위까지 온통 화상을 입은 뒤였다.
지난해 일본북알프스 해발 3200미터 고산을 올랐을때 기온차이가 심했고,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것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일정은 하루종일 산행을 해야 할 입장에서 한나절이 되자 햇살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일행들은 무심코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서야 모두 강렬한 자외선 때문에 화상 입은것을 알았다.
자외선이 얼마나 강했는지 모두들 얼굴전체가 빨갛게 익어버리고 손등과 목덜미 그리고 심지어 머리까지 화상을 입고, 밤새 노출부위가 아파서 잠을 설쳤다. 이후 몇칠간 통증으로 고생 하고나서 머리속 피부부터 얼굴까지 완전히 한껍질 벗겨지는 고통을 당하고 나서야 야외활동시 햇빛만 보면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각별히 인식하게 되었다.
◆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알아본다.
자외선A는 기미나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자외선 B는 피부 붉어짐과 물집, 화상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실내라고 해서 자외선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외선B는 창문의 유리에 대부분 반사가 된다. 그러나 자외선A는 70%가 유리를 뚫고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된다는 사실이다.
자외선 차단제 앞에 표시돼 있는 PA는 생활 자외선 UV A(자외선A)의 차단지수를 말하는 것이고, SPF는 레져 자외선 UV B(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제품에 표기된 +, ++, +++가 UV A 차단지수를 뜻하는데, + 수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매우 높음'을 말한다.
또한, UV B 차단지수로 제품에 표기된 30, 50 등의 숫자는 SPF 지수 '1'당 약 15분의 자외선 차단기능을 말한다. 즉 SPF 30인 자외선 차단제는 30 * 15분 = 450분으로 약 7시간의 차단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
1. 자외선 차단제는 스킨, 로션등 기초 제품을 다 바른 후 마지막에 발라준다.
2. 자외선 차단제를 동전 크기만큼 발라서 둥글게 문질러가며 골고루 펴준다.
3.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 전체에 완전히 흡수될 만큼 충분한 양을 덧 바른다.
4. 그리고 햇빛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는 발라줘야 제대로 기능을 발휘한다.
5. 특히 콧등이나 광대뼈부위 등 돌출된 부분은 한 번 더 덧 발라 주고 잊기 쉬운 귀나 손등에도 꼭 바른다.
6.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은 최소한 3시간내에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덧 발라준다.
팁: 특히 흰색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할 경우 피부에 흡수가 잘되도록 신경써서 발라야한다. 바쁘다고 흰색 자외선 차단제를 대충 얼굴에 바르면 그처럼 보기 흉한게 없다. 특히 얼굴부위에 하얀색이 노출이 많이 될경우 부드러운 수건등으로 가볍게 톡톡 두들겨 주어서 하얗게 보이는 자외선 차단제를 제거 해준다. 밀가루 바른듯 얼굴을 하얗게 해가지고 다니는 사람보고 저승사자와 같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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