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중심에는 중앙탑이 세워져있다.

충주를 지나면서 우연히 중앙탑이라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고, 한반도의 정 중앙에 세워져 있다고 해서 중앙탑이라는 설명을 주변 휴게소에서 간단히 듣게되었기에 이렇게 의미있는 탑을 있다는데 안보면 후회할것같아 잠시 들려보게 되었다.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유일한 7층석탑으로 중원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인 이 탑은 통일신라시기에 우리 나라의 정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 한다. 중원탑평리7층석탑은 국보 제6호. 높이 14.5m. 탑이 세워진 중원의 위치가 우리나라 중앙부이므로 속칭 중앙탑이라고도 하며 2층 기단 에 세워진 7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탑이라고 알려져있다. 

 중앙탑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진입했더니 충주호 강변을 따라서 잔잔한 물결을 감상하며 가다보니까 거대한 조형물이 양길가에서 마주보고 개선문처럼 눈앞에 들어왔고 이곳이 중앙탑 공원임을 알리는 것같았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거서 보니 우측으로는 중주박물관 2관, 1관이 보이기 시작했고 좌측으로는 거대한 공원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중앙탑이 눈앞에 들어왔다.이제 호기심이 생겨서 다가같더니 탑아래쪽 계단 입구에는 중앙탑의 역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었다.

충주박물관은 1986년 11월 25일 개관하였으며 1996년 시군 통합에 따라 중원 향토 민속자료 전시관과 통합 운영되고 있고 1층과 2층으로 각각 제1전시실 제2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주요 소장자료로는 고려시대의 청자탁잔, 조선시대의 불화등이 전시되고 있었다.

 충주박물관 2관은 선사삼국실 고려조선실 충주명현실 충주항쟁실의 4실로 구분되어있었고 충주역사를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되어있고 야외 전시실은 중원문화권에 흩어져있는 석조유물을 한눈에 볼수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공원 진입하여 중앙탑 옆쪽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좌측으로 볼록하게 솟은 부분이 중앙탑이 세워져있고 주변은 잔디가 잘가꾸어져 시원함으 더해주며 멀리로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이 보일듯 말듯하게 나무사이로 보이고 있지요.

 한여름 더위 속에서도 공원내 잔디밭이 깔끔하게 잘가꾸어져 있어서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조각공원에는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26점을 전시 되고있었다.  

 조각공원에 전시된 작품들을 아름다움을 더해주었지만 어찌 그뜻을 다 헤아릴수야 있겠는가 

  작품들의 뜻을 알고 감상할수 있었으면 더욱 의미가 있었을텐데 눈으로 보는데 그치고 말았다. 

 공원에서 강변쪽으로는 더위를 잊게해주는 시원한 분수대가 물줄기를 힘차게 내뿜고 있었다. 

 

 충주호의 잔잔한 물줄기가 강변에 피어난 꽃과함께 어울려 더욱 평온함을 더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