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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잠시동안 바람을 쏘이다 보니까 벌써 시간이 16시가 되었기에 서둘러 이동을 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대부도 동춘서커스 공연장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전에 입장을 해야 잘보이는 자리에 앉을수 있다는 생각이였다. 대부도 동춘서커스는 오후2시와 4시30분에 공연을 시작하고, 주말에는 오후 7시에 한차레 더 공연을 한다.

대부도 동춘서커스는 방아머리 주변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가다보면 누구나 쉽게 눈에 띄인다. 그리고 동춘서커스 공연장 바로 옆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무료주차를 하고 서커스공연을 볼수 있다.

요즘은 더운 여름날이라 오후시간대라도 입장객들이 많지는 않은것 같다. 그런데 15명의 입장료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스마트폰으로 쿠팡을 검색해보니 45% 할인쿠폰이 검색되었기에 1인당 2만원짜리를 11,000원에 구입했다.

동춘서커스 공연장 내부는 어떨까? 여름날에 천막속에는 찜통이 아닐까 사뭇 걱정은 했는데, 사방에 대형선풍기가 돌아가니 그래도 실내가 더 시원해서 다행이였다. 동춘서커스의 규모는 생각보다 공연장과 관람석 규모가 작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더운날씨라서 많지않은 관람석이지만, 절반은 남는것 같았다. 원래 서커스 공연장은 카메라 후레쉬 불빛등으로 인하여 공연자들이 신경쓰일가봐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데, 멀리서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

▲ 장대타기 공연

▲ 줄타기 공중묘기

▲ 공 바꿔돌리기 공연

▲ 모자 바꿔쓰기 공연

▲ 대롱 물고 공받기

▲ 실패 돌리기 공연

▲ 항아리 돌리기 공연

▲ 탁자 돌리기 공연

▲ 가면과 옷 바꿔입기 공연

▲ 공중 외줄타기 공연

▲ 접시 돌리기 공연

▲ 링 돌리기 공연

▲ 불방망이 돌리기 공연

▲ 링 통과하기 공연

▲ 훌라후프 돌리기 공연

▲ 공 돌리기 공연

▲ 공중 그네타기 공연

▲ 외발자전거 묘기

▲ 2단 원통위에 올라서기

대부도 동춘서커스는 약90분에 걸쳐서 20여가지의 묘기를 공연했다. 요즘은 서커스공연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으로 공연을 구경한 사람들은 신기하기 짝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곳에서 서커스공연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곳과 비교를 하게 마련이다. 글쓴이 역시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서커스를 몇번 보았기 때문에 특별한 흥미는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른곳과 비교해서 장점이 있다면, 바로 공연장 분위기라 할수 있다. 공연장 규모나 관람석규모가 엄청 큰 제주도 서커스월드와 비교하면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하지만 이곳은 공연장이 작지만 공연자들과 관람객 사이에 뭔가 마음을 통하고 다함께 박자에 맞추어 박수쳐주고 응원해주고 함께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하나만큼은 너무 좋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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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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