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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무엉탄하롱호텔에서 하룻밤을 유숙하고, 어둠이 가시기도전에 여전히 아침 6시에 모닝콜이 울렸다. 하루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나서, 아침식사는 호텔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이곳 호텔에서 이틀동안 같은 객실을 이용하기로 했기에, 짐을 챙겨서 나가지 않아도 되기에 가볍게 움직일수 있었다.

 

오늘은 하롱베이에서 보낸다니까 소풍가는 분위기라서 간편한 복장을하고 나온 일행들도 많이 보인다. 반바지차림과 짧은 치마를 입고나온 아줌마들도 보인다.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이동하기위해 호텔앞에서 버스를 탑승하려는데, 잡상인들이 몰려든다. 그들이 팔고 있는 물건은 담배, 목걸이, 팔찌, 해먹등을 들고와서 오빠오빠 하면서 졸졸 따라다닌다.

 

베트남여행 3일차는 하롱베이 해상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였다. 호텔을 출발해서 하롱베이 선착장까지는 약 20분정도 이동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크루즈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해변에서 작은배를 타고 바다 가운데 정박해있는 유람선으로 이동해야 했다. 작은배를 타고 유람선까지는 5분거리에 있지만, 모두들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의무화 되어 있다.

 

유람선은 하나투어 단독 럭셔리 크루즈로 올해 건조된 최신형배로 700톤급에 400여명이 식사를 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유람선규모는 3층규모로 1층과 2층은 식당이며, 3층은 야외 선데크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팀은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하여 아직까지 대대분 테이블이 거의 빈자리로 보인다.

 

지정된 테이블에 앉아서 대기하는 사이에 속속 예약한 팀들이 들어오면서 테이블이 들어차자 유람선은 경적을 울리면서 서서히 미끄러 지듯이 바다 가운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참동안 달리면서 육지가 보이지 않는 지점에 들어서자 사방에 우뚝우뚝 솟아오른 바위섬들 사이로 유람선이 달리는 동안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로 환상적인 절경에 빠져든다.

 

가도가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바위섬들을 구경하면서 중바다에 이르자 유람선은 제자리에 정박한다. 그리고 우리팀 34명은 작은 동력선을 이용해서 하롱베이 비경관광에 나섰다. 하롱베이 비경관광은 별도의 옵션상품으로 추가비용 50불인데, 가이드가 유도하는 말에 일행들 모두가 동의해서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하롱베이 비경관광을 나섰다.

 

유람선에서 내려서 작은 동력선을 타고 도착한곳은 산아래쪽의 선착장에 도착했다. 비경관광 옵션의 첫번째 코스는 석회암 천연동굴구경이였다. 선착장에 내려서 숲속으로 개설되어 있는 가파른 계단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동굴의 입구가 나온다.

 

이곳의 동굴의 종유석들은 모두 성장이 멈춤 상태여서 동굴에 물방울을 찾아보기 힘든다. 그리고 우리나라 동굴은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지만, 이곳의 동굴은 오히려 내부의 온도가 더워서 동굴답사를 마치고 나올때면 아마 등줄기에 땀이 흘러서 대부분 사람들은 옷이 젖을 뿐더러 동굴밖이 더욱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동굴답사를 마치고 모터보트를 타고 이번에는 어느 바위섬 앞쪽에 떠있는 작은 선착장에 도착해서 내린다. 이곳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서 수백여명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은 뭐하는곳인지 모르고 그냥 따라다니다 보니, 이번에는 한참을 선착장에서 기다린끝에 나가보니, 열댓명이 탈수 있는 목선 나룻배를 타고 동굴을 통과하기에 엄청 멀리 가는줄 알았다. 그런데 동굴을 통과해서 조금가다보니까, 원숭이들의 집단서식지 구경을 하고 한바퀴 돌아서 다시 동굴을 빠져나오는것이 전부였다. 실망!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우리일행들은 두대의 스피드보트에 나눠타고 바다를 가르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좌우로 보이는 솟아오른 바위섬들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지만, 가끔씩 속도를 낮추고서 설명을 해준다. 무슨 바위, 무슨바위?? 그리고 달리기 시작하면서 일부러 핸들을 심하게 돌려서 스피드보트를 흔들어 대면 젊은 아줌마들은 무섭다고 소리를 질러댄다.

 

이렇게 한참동안 스피드보트를 타고 하롱베이 바다를 돌면서 비경을 구경하고 스피드보트를 타고 스피드를 만끽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이번에 도착한곳은 바로 바다 가운데에 정박하고 있는 유람선에 접근하여 탑승을 한다.

 

크루즈유람선에 승선하자 이제 런치타임으로 객실 가운데에 준비된 뷔폐식을 즐기는 시간이다. 그래도 우리팀이 가장 먼저 도착해서 여유있게 음식을 고를수 있었다. 잠시후 속속 들어오는 다른팀들 때문에 음식을 접시에 담기 위해서는 함참동안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같은 유람선에 승선한 각각의 팀들이 속속 도착해서 런치뷔폐를 즐기는 모습들이 빈 테이블이없이 들어찾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한접시, 두접시, 세접시를 비우던 사람들은 이제 배가 부른듯 음식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테이블마다 대부분 서로 담소하는 모습들만 보인다.

 

런치타임을 가진지 얼마후 선상가운데의 무대에서는 통키타 밴드마스터와 여가수의 공연이 시작되고, 베트남 여가수는 한국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약간 잔잔한 노래를 하는가 하면, 신나는 노래를 불러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관공객들 중에 아줌마 부대들은 절로 신명나서 춤을 추기 시작하고, 유람선이 선착장 가까이 올때까지 이러 분위가가 이어졌다.

 

하루의 일정은 하롱베이 바다에서 거의 보내고, 오후에 호텔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마쳤다. 그리고 다음 일정은 전신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되어있다. 원래 발맛사지가 서비스로 책정되어 있었지만, 추가요금을 내고 2시간동안 전신마사지로 바꾸었다. 베트남맛사지는 단체실로 한방에 20여명이 한꺼번에 맛사지를 받는다. 밀실은 허용이 안된다는 정책 때문 이라는데...........

 

전신맛사지를 받고나서 한국식당에서 김치찜정식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찾아간곳은 수상인형극 공연장이다. 처음에 수상인형극관람을 한다고 하기에 바다가에 나가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실내에 물을 담은 무대를 만들어 놓고 인형들이 물속을 들날날락 하는 모습을 관람하는곳인데, 그것도 수백개의 좌석이 만석이라서 보조의자까지 깔아주고 있었다.

 

수상인형극의 내용은 베트남 언어로 말을 하기 때문에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기는 어려워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대충 그 의미를 알수 있다. 수상인형극은 6명이 무대 뒤쪽에서 조작하고 있는데, 공연이 끝나면 물속에서 단원이 모두 나와서 인사를 한다. 공연은 약30분정도 걸리는데, 깃발 퍼레이드, 인형극 소개, 불을 뿜는 네 마리의 용등 17개의 마당으로 펼쳐지는데, 수상인형극 공연을 마치면, 베트남여행 3일차 모든 일정이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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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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