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주 영릉은 세종대왕의 무덤을 일컫는다.
세종대왕 영릉 초입에는 세종전이라는 큰 건물이 하나 들어서 있고,
뜰 앞에는 당시 과학적 성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세계적인 다양한 발명품들이 전시돼 있다.
조선 5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
바로 이곳에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살피며 실용에 힘쓴 세종대왕에 대한 위대한 업적을 보게된다.
세종전 뜰에 전시된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발명품들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것이다.
세종전 안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언해본,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 한글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각종 악기와 화포류, 세종대왕의 초상화인 어진 등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실생활형 발명품과 백성들을 위해 창제한 한글 유물을 보면서
세종대왕이 얼마나 어질고 현명한 임금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혼상: 조선시대 하늘에 있는 천체들의 움직임과 모양을 나타낸 천구의
천체 관측기구인 혼천의와는 달리 하늘에 있는 천체들의 움직임을 나타낸 일종의 모형이다.
혼상은 세종의 명으로 정초와 정인지 등이 고전을 연구하고,
이천과 장영실이 공역을 감독하여 1438년(세종 20) 혼상·혼의 등을 비롯한 여러 천문의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간의: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문기구
중국에서 원의 곽수경이 전부터 사용해오던 혼천의의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아라비아의 천문기구 등을 참고하여 새로 고안해 낸 것이다.
종전의 기구에 비해 크고 간략하여 관측값의 정밀도를 높였기 때문에 그후 동양에서는 주관측장치로 사용되었다.
소간의: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천문 기구
간의는 중국에서 사용해오던 혼천의의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아라비아의 천문 기구 등을 참고하여 새로 고안해 낸 것이라 한다.
종전의 기구에 비해 크고 간략하여 관측값의 정밀도를 높였기에 그 후 동양에서는 주관측장치로 사용되었다.
천평일구: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해시계
1437년(세종 19) 4월에 만든 것으로 전해지나, 그 이전에 이미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1432년에 세종이 예문관 제학 정인지에게 대제학 정초와 함께
천문의기를 만들도록 명한 사실로 보아 정인지와 정초, 이천 등이 제작과정을 전담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주일구:세종 때 만들어진 해시계
1437년(세종 19) 4월에 만든 것으로 전해지나, 그 이전에 이미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1432년에 세종이 예문관 제학 정인지에게 대제학 정초와 함께
천문의기를 만들도록 명한 사실로 보아 정인지와 정초, 이천 등이 제작과정을 전담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남일구: 조선 전기에 있었던 해시계
세종 때에는 앙부일구를 비롯한 여러 가지 해시계가 제작되었는데
유물은 전하지 않지만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상의 설명은 상세히 남아 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영국의 니덤 등은 그 모형도를 그려, 1988년한국표준연구소에서 놋쇠로 만들어놓은 모형이다.
규표: 전근대사회에서 사용한 천문관측기구의 하나
일년의 길이가 정확히 몇날인가와 24절기를 알아내기 위해 사용하던 도구이다.
수직으로 세운 막대 표의 그림자 길이를 기준으로 동지, 하지, 춘분, 추분이라하고
나머지 20개 절기를 그 사이에 약 15일 간격으로 배열한 것이다.
혼천의: 천체의 운행과 그 위치를 측정하던 천문관측기
고대 중국의 우주관인 혼천설에 기초를 두어 서기전 2세기경에 처음 만들어졌다.
기록에 나타난 바로는 1432년(세종 14) 예문관제학 정인지, 대제학 정초 등이
왕명을 받아 고전을 조사하고, 중추원사 이천, 호군 장영실 등이 1433년 6월에 최초로 제작하였다.
적도의: 조선시대 대표적인 천문관측기구
적도의는 조선시대 후기, 남병철이 천문관측기기인 간의와 혼천의의 천체관측 기능을 종합하여 만든 것이다.
세종시대로부터 꾸준히 변화 발전해 온 혼천의와 간의를 충분히 검토하고 연구한 끝에,
가장 손쉽고, 편리하게 천체를 관측할 수 있도록 고안된 천문관측기기이다.
혼천의: 천체의 운행과 그 위치를 측정하던 천문관측기
현재 일만원권 뒷장에 도안된 혼천의는 국보 230호 송이영의 혼천시계중 혼천의 부분이다.
혼천의는 세종때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발명품이다.
이 사진은 일만원권 지폐를 6배 확대한 것이다.
일구대: 암부일구(해시계)를 올려 놓은 받침대
글 모르는 백성을 위하여 12 동물로 시각을 그려 놓은 앙부일구를 제작 설치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시계였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일성정시의: 태양시와 항성시를 측정하는 주야시계
지름 2척의 청동제 의기로서, 구리로 바퀴를 만들고 적도를 기준으로 자루를 만들었다.
바퀴 지름은 2자 정도이며 가운데 십자 막대기 가운데 축이 있는데
그 북면의 중심을 파고 그 가운데 겨자씨만한 둥근 구멍을 만들어 축으로 계형을 꿰뚫어 구멍으로 별을 관측한다.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 건국 초, 국가 주도로 흑요암에 새겨 만든 천문도
고구려의 천문도를 바탕으로 직육면체의 돌에 새긴 천문도이다.
국보 2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윗부분에는 짧은 설명과 함께 별자리 그림이 새겨져 있고,
아래 부분에는 천문도의 이름, 작성 배경과 과정, 만든 사람의 이름 및 만든 때가 새겨져 있다
풍기대: 풍향을 관측하기 위해 깃발을 꽂아두는 받침돌
풍기대를 이용하여 바람을 관측한 것은 조선 세종 때 측우기의 발명과 더불어 제도화된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24방향으로 관측했으며, 바람의 세기도 강우량과 같이 8단계로 나누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수표: 하천의 수위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세종 때 제작한 측량기구
강우량을 측정하는 데는 측우기를 사용하는 방법 이외에 하천의 수위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비가 오면 하천의 수위가 올라가고, 가물면 하천의 수위가 내려간다는 자연현상에 주목한 방법이다.
1441년(세종 23)에는 측우기의 제작과 함께 청계천과 한강에 수표를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자격루: 조선 시대에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
자격루는 물을 이용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물시계와 자동 시간 알림 장치를 갖춘 표준 시계로서,
우리나라 과학 기술의 위대한 발명품이에요.
자격루는 조선 세종 때의 물시계로, 자동으로 시간마다 종이 울리도록 한 국가 표준시계이다.
측우기: 조선시대의 공식적인 우량 측정 기구
1440년을 전후하여 발명되어 조선 왕조의 공식적인 우량 관측기구로 사용된 도구로, 현대의 우량계에 해당한다. 금속제 원통형 그릇에 빗물을 받아 표준화된 눈금의 자로 그 깊이를 측정했으며,
서울의 천문관서와 지방의 관아에 설치하여 전국적으로 우량 관측 및 보고 체계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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