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의 울타리는 도시에서 처럼 그런 딱딱한 담장도 아니고 나무울타리에 몇년전에 심어놓은 야생약초의 넝쿨줄기가 서로 엉키면서 자연스런 울타리가 되었고 그사이에 열매가 주렁주렁 결실을 맺으면서 매년 가을이면 탐스럽고 색갈 이쁜 열매들이 달려서, 집주변 환경도 보기좋고 열매를 수확해서 약제로 팔아서 이거양득의 수입효과를 보고있다.올해도 주저리주저리 오미자 열매가 달렸는데 색갈이 너무 이뻐서 한송이 따서 먹고 싶지만...............
오미자는신맛이 너무 강하여 색갈은 고와도 그냥 먹을수가 없기에 침만 꼴깍 삼키고 말았지요.오미자의 유래는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난다고 붙여졌으며,오미자나무의 열매로 지름 약 1cm의 짙은 붉은 빛깔로 공 모양이다.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레한 갈색 종자가 1∼2개 들어 있다. 오미자에는 특유의 성분이 들어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색갈이 너무서 먹고 싶지만 신맛 때문에 먹지 못합니다.
빨간 색갈이 탐스러운 앵두 같기도 하고 버찌같기도 하지요.
오미자 또는 오미자나무는 오미자나무과의 덩굴성 낙엽수이다. 오미자나무의 열매를 ‘오미자’라고도 하며, 한반도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의 나무숲에서 자라며, 중국, 일본 등에도 산다.열매는 가을에 익으며,열매를 말려 차로 마시거나 약재로 쓴다.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오미자가 잔 기침이나 기관지에 좋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즐겨 마시며,특히 땀이 많고 갈증이 나는 여름철에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시면 정말 좋답니다~오미자만 드실 때는 찬 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우려내어 마시면 떫은 맛이 덜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수 있어서 좋아요.예외로 다른 재료와 함께 할때는 같이 끓여서 먹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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