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조상들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해서 일상생활에 적용하며 그것을 토대로 삶의 터전에서 가꾸어왔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지혜를 가진 선인들은 그 재료를 가지고 조금씩 응용하여 편리성을 더할수있는 생활용품을 만들어가는 지혜를 지니고 있었다.시골에서 자라난 사람들은 일상생활 용품들이 완벽하게 자연에서 얻어진 산물이였음을 알수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은 차츰 물질문명의 변화와 함께 더욱더 편리할수있는 화학재품들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뒷전으로 밀려나기 시작한 나무와 풀, 그리고 돌, 등의 천연재료들이 현실에 와서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면서 요즘의 신세대들에게는 생소한 모습이 될수도 있다.짚풀공예가 뭔가를 인터넷 검색을 해보아도 시원한 답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잊어져가는 문화이다.

그럼 짚풀 공예품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같이 구경해 보실까요?

 

외암민속마을의 짚풀공예 전시회에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있었다 
  

삼태기 - 여물이나 곡식등을 퍼나르는 용도로 사용( 삼태기 메들리에 등장한는 구절) 

 

망태기 - 콩이나 팥 옥수수등 곡식을 담아서 보관하는데 사용합니다. 

 

짚신 - 한양가려면 열켤레쯤 준비해서 등에지고 떠났지요. 

 

알 꾸러미 - 닭 키우면서 한알씩 알뜰히 모아서 장날이면 이렇게 포장해서 팔러갑니다. 

 

닭 둥우리 - 씨암탉이 조용히 쉴수있도록 예쁘게 둥우리를 만들어 주었지요. 

 

망태 - 일할때 필요한 수건 옷가지등을 담아서 어깨에 메는 일종의 쇼핑빽 역할을 하지요. 

 

닭 둥우리 - 닭이 들어가서 알도 낳고 병아리 부화할때 알을 가득 담아서 헛간에 매달아 놓지요. 

 

멧방석 - 안쪽에다가 멧돌을 설치하고 멧돌질을 하면 곡식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요. 

 

주루목 - 주로 산에 약초를 캐러 다닐때 곡괭이 하나 집어넣고 등에지고 갑니다. 

 

또아리 - 머리에 올려놓고 그위에 물동이를 올려놓고 가지요. 

 

토끼장 - 토끼장이라는 작품일뿐 실용적으로 사용은 안된다 (토끼가 이빨로 다 갉아 먹어요) 

 

방석 - 툇마루나 대청마루에 않을때 깔고 앉는 용도입니다. 

 

가방 - 요즘 숙녀들 사용하는 핸드빽 비슷하죠? 

 

멍석 - 뜰이나 마당에 깔아놓고 곡식을 널거나 가족들이 둘러앉아 식사도 하지요. 
  

밭갈이 - 농경문화의 쟁기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작품입니다. 

 

거미줄 - 요즘은 보기힘든 커다란 말거미의 모습을 거미줄과 함께 표현한 작품입니다. 

 

망태기 - 곡식등을 담아서 등에지고 옮기는데 사용한것으로 생각난다. 

 

둥구미 - 곡식을 담아서 보관하는데 사용했는데 크기는 다양하게 만든다. 

 

김치각 - 월동준비를 하기위해 땅을파고 김치독을 묻고 그위에 집을지어 놓는다. 

< 여기에 설명된 공예품의 명칭과 용도는 원명과 용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읍니다 > 

잊어져가는 짚풀 공예품들 잘보셨나요? 시골에서 자란분들은 기억이 새롭고, 도시에서 생활하신 분들은 새롭기만한 짚풀공예품들이죠? 이런 짚풀공예품들에서 조상들의  살아온 지혜와 슬기를 느껴보려면,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민속자료를 보유하고있는 민속마을을 방문해야만 느낄수 있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다. 외암민속마을에서 짚풀문화제가 열리는 현장을 돌아보면서, 아직까지도 정교한 기능을 보유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분들이 출품한 공예품들을 감상하면서 선인들의 지혜로운 숨결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반응형

Posted by 털보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