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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종 성인병으로 인하여 매일 약을 드시는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매일 꼬박꼬박 잊지않고 약을 먹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어떻게하면 절대 잊지않고 매일 약을 먹을수 있을까? 그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혈압이 높은것 같으니 정밀검진을 받아 보라고 하더군요. 설마 내가? 하면서 내과에서 검진을 다시 받아보았더니, 혈압이 조금 높으니까 약을 복용하라고 합니다. 그동안 특별히 불편하거나 이상을 느낀적이 없었기에 의아하게 생각하고 질문을 했더니, 고혈압은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이 몇 년씩 지낼 수도 있기 때문에 "소리없는 살인자"라고도 하며, 혈압을 측정해 봐야 고혈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성인병은 인간의 노화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성인병에 대한 예방과 함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와 관리를 하면, 평생 사는동안 특별한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약을 매일 하루에 한번씩 먹어서 혈압을 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약을 매일 먹는다는 것이 무척이나 부담 스러워서 의사선생님에게 한마디 질문을 했지요. "어떻게 평생 약을 매일 먹습니까?"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이 농담처럼 웃으면서 하는말 "그럼 평생동안 어떻게 매일 밥과 반찬은 먹습니까?" 이말을 듣고나니 할말이 없더군요.

그냥 하루에 한번씩 간식 먹는샘치고 먹어두면 평생동안 마음편하게 혈압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고나니 한편으로는 공감이 가더군요.그래서 매일 하루에 한번씩 먹기로 생각하고, 한달분씩 처방을 받아서 복용하기 시작했지만 한달이 지났는데도 약이 많이 남더군요.(너무 많이 빼먹었나?) 습관이 안되어서 약 먹는것을 자꾸 잊어버리기 일수라 한달반은 되어서 다시 병원에 찾아 갔다가 의사선생한테 잔소리좀 들었지요. 

그럼 어떻게하면 매일 하루 한번씩 먹어야하는 혈압약을 빠뜨리지 않고 잘 복용할수 있을까?

왠 목캔디냐구요?  목캔디가 아니고, 하루 한번씩 먹어야 하는 혈압약을 잊어버리지 않고 먹기위해 목캔디통을 이용한겁니다. 열심히 약을 챙겼지만 한달에 몇일분이 늘 남았는데, 몇 개월이 지나자 조금 머리가 발전이 되었습니다. "아하!이렇게 하면 절대로 혈압약을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겠구나" 잊지않고 약을 매일 먹기 위해 머리를 조금써서 이렇게 만들어서 놓았더니, 절대 잊지 않고 혈압약을 복용할수 있었습니다. (약을 먹는다는 생각보다 목캔디의 향긋한 사탕을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좋겠죠?)

혈압약의 경우 각자 몸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서 약의 종류를 처방하지만, 하루에 한번씩 먹는 방법은 같으며 장기복용을 하기 때문에 월 1회 처방에 한달분을 처방해 줍니다. 그러나 한달분을 그대로 두고 매일 복용한다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떨때는 무의식중에 금방 먹고나서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어떨때는 안먹고도 먹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이건 분명히 건망증 이겠죠? 이제부터 그런 건망증을 없애고 쉽게 기억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고안한, 한달분 혈압약 보관통 만든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병원에서 한달분 약을 처방 받아서 가지고 오자마자 방바닥에 쫘악 펴놓고서 매직펜으로 날짜를 썼습니다.(기발한 아이디어지요?) 약국에서 처방하는 약봉지는 한줄로 쫘악 붙여서 길게 나오지만, 약장수 마음대로 잘라서 담아주지요. 어떤 약사는 10일분을 잘라주고, 어떤 약사는 일주일분으로 잘라서 담아줍니다. 집에와서 할수없이 한달분 약을 한줄로 다시 연결하기 위해서 양면 테이프를 조금 잘라 붙여서 한줄로 연결시켜 줍니다.


그리고 목캔디통의 뚜껑에 약봉지가 빠져나올 크기만큼 잘라내기 위하여, 매직펜으로 마킹을 하였습니다. 작은 삼각자라도 있으면 더욱 편할건데, 집에 학생들이 없으니 자 처럼 생긴것이라고는 신용카드 밖에 없기에, 이걸 이용해서 줄을 긋고나서 다시 칼을 이용해서 마킹된 부분을 조심스럽게 잘라냈습니다.


아쉬운대로 집에있는 문구를 이용해서 목캔디통 뚜껑에 약봉지가 나오도록 잘라내는것은 어려움이 없습니다. 칼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잘라내기만 하면 됩니다. 드디어 한달분 약을 담을수 있는 약통이 만들어 졌습니다.

조금전에 한달분 약봉지에 날짜를 매직펜으로 기록했으며, 양면 테이프를 이용하여 한줄로 연결해 놓은 약봉지를 지그재그로 접어서 목캔디통에 담아놓고, 목캔디통 뚜껑에 잘라낸 부분으로  약봉지의 시작부분을 밖으로 끄집어 내고 뚜껑을 닫습니다.

드디어 한달분 약이 통속으로 감추어지고, 오늘 날짜의 약봉지만 보입니다. 날짜가 확실하게 들어나기 때문에 오늘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바로 알수 있습니다. 오늘 먹을 약봉지를 잘라내면서 당기면 내일 먹을 약봉지가 나와서 대기합니다. 이런방법을 이용하면 절대 약을 빠뜨리지 않고 매일 약을 먹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가까이 지내야할 약이기에 제일 잘보이는 식탁위에 배치를 시켰습니다.

한가지 문제로는 약국에서 말하는 식후 30분후라는 수칙을 지키기 쉽지가 않습니다. 시간 기다리다가 잊어버리고 하루 못먹을 바에는 그냥 아침식사후에 바로 먹어두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더군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수없이 매일 약을 먹어야 하지만, 약을 매일 잊지 않고 먹을수 있다는것은 스스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수 있는 최소한의 마음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혈압은 매일 약을 먹어야 하지만, 평소에도 스스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건강관리 잘하려면, 음식 싱겁게 먹고, 비만관리 잘하고, 운동열심히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자기몸은 자기가 알아서 관리해야지, 아플때 누가 대신 아파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것은 아파본 사람만이 알수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은 자기 건강 스스로 잘 관리하여, 평생동안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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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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