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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란 무었인가?
식물의 꽃에서 분비되는 꿀인데 이를 흔히 화밀이라 부릅니다. 이 꽃꿀은 꽃에 앉아서 노닐던 꿀벌이 혀로 빨아서 수집하여 뱃속의 전화효소와 입속의 침샘에서 분비된 파로틴을 가미하여 우리 몸속에서 바로 흡수되는 상태의 포도당과 과당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이것이 바로 벌꿀입니다. 꿀은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과로 후에 복용하면 신속한 피로회복에 작용, 어린이, 허약자, 병약자의
자양강정식품등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옛날에 의약품이 귀하던 시절에는 민간요법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예전에는 꿀을 채취할수 있는 곳이 토종벌에 한정되었지만, 요즘은 양봉을 직접관리해서 많은량을 채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꿀이 흔하게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진짜와 가짜에 대한 논란으로 많은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짜꿀은 아주 오래전부터 논란이되어 꿀이 귀하던 시절에는 사실 많이 속고 속이고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속설에 "부자간에도 꿀은 속인다" 할정도로 불신이 깊어져 있었지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품질을 모르면 비싼값에 사면 진짜일거라는 판단도 속임수에 넘어가기 일수지요. 필자는 부친이 시골에서 20년정도 양봉을 하는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 진실성을 듣고 배운 이야기를 이야기 할까 합니다.


<사진의 우측에 두개의 컵중에는 우측에 색상이 진한것은 진짜이고 좌측에 색상이 흐린것은 가짜입니다.>

가짜꿀의 원리는?
가짜꿀의 원리는 설탕의 함유량에 따라서 정도를 판단하지만, 설탕을 꿀에 썩는것이 아닙니다. 설탕을 뜨거운물에 녹여서, 그 설탕물을 벌집과 크기가 같은 용기에 담아 벌통안쪽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벌들은 가까이 있는 설탕물을 흡입하였다가 다시금 내밷어서 꿀로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꿀은 설탕성분이긴 하지만 벌에 의해 옮겨졌기 때문에 꽃에서 따온 꿀과 함께 꿀벌에 의해서 혼합이되면 동일한 형태의 꿀이 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예를들면 아카시아꽃이 만발한 꽃밭에서도 벌에게 설탕물을 왜줄까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벌들의 가까이에 먹이가 있기 때문에 멀리 꽃을 찾아 고생하지 않아도 되니까 우선적으로 옮겨가면서 꿀을 만듭니다. 그렇게되면 정상적인 벌통보다는 몇배의 꿀을 채취할수 있다는 욕심때문에 설탕물을 사용하는겁니다. 가짜꿀도 벌들의 입을 통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함량을 분석하기 전에는 육안으로 식별이 안됩니다.

가짜꿀의 판단은?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꿀병에 들어있는 색깔을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 색깔로 판단이 안됩니다. 꿀은 계절마다 꽃의 성분이나 수분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아카시아꿀은 노랗고 연하며, 잡꿀은 일반적인 색깔, 밤꿀은 검은색을 띄며, 맛을보면 각각의 향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오래동안 보관하면 꿀이 하얗게 결정이 생기게 되면 설탕이 가라 앉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벌꿀은 저장중에 굳는 예가 많습니다.

이는 꿀의 종류, 저장온도, 과당과 포도당의 함량비 또는 포도당과 물의 함량비,이물질함량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꿀의 결정은 저온에서 심하고 고온에서는 없거나 덜하며 포도당과 과당의 함량비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과당보다 포도당 함량이 높은 유채꿀, 싸리꿀, 잡화꿀 등은 결정이 잘 생기며 과당보다 포도당 함량이 낮은 아카시아꿀, 밤꿀, 대추꿀은 결정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이는 풀꽃에서 따온 벌꿀은 결정이 잘 되며 나무꽃에서 따온 꿀은 결정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짜꿀과 가짜꿀을 판단하는 실험은 몇가지 알려져 있지만 판단의 정도가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럼 필자는 어떤 방법으로 진위여부를 판단하는지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서 맨위에 사진의 꿀중에서 좌측컵에 담겨있는 꿀은 설탕성분이 30~40% 첨가된 가짜꿀을 한컵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가짜꿀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국자에 두스픈정도 넣고서 가스렌지에 긇였습니다. 거품이 일면서 부글부를 끓을때 접시의 차가운물에 쏟아부었습니다. 우측의 접시에 색상을 보면 색깔이 희미하게 쫘악 퍼져서 물과 함께 쉽게 융합이 된것을 볼수있습니다.


이번에는 컵의 우측에 담겨져있는 진짜꿀을 두스픈 국자에 담아서 가스렌지에 부글부를 끓입니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찬물이 담겨있는 접시에 순간적으로 쏟아 붓습니다. 사진으로 보아서 첫번째 실험한 가짜꿀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여기서는 확실하게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합니다. 접시의 찬물에 쏟아진 꿀의 색상과 형상을 보면, 가짜꿀은 그냥 쫘악 퍼져나가서 융합이 되었지만, 진짜꿀은 뭉실뭉실 응고가 되면서 물과 쉽게 융합이 안됩니다. 가볍게 숫가락으로 휘저어 보아도 뭉실뭉실하게 끈적이면서 쉽게 물에 풀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용기를 접시를 이용하지 않고 물이 깊은 그릇을 이용해서 팔팔 끓인 꿀을 담그어 보았습니다. 역시 첫번째 실험한것과 동일한 현상을 볼수 있습니다. 좌측에 진짜꿀은 숫가락으로 휘저어 보면 가라앉은 꿀이 뭉실뭉실하게 엉켜서 쉽게 물에 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측에 보이는 가짜꿀은 약간만 휘져어도 쉽게 물에 풀어져 버립니다.

벌꿀의 오해와 진실은?

꿀을 일년에 한번만 채취 한다고요?

양봉의 경우는 꿀벌들의 특성이 짧은 시간에 많은 꿀을 모으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꿀을 모두 먹어치우는 특성이 있습니다. 꽃이 만발할때는 1주일이면 꿀이 가득들어 오지만, 갑자기 비와와서 2~3일만 지나면 가지고 있던 꿀을 먹어 치우기 때문에 비가 오기전에 날씨를 봐가면서 꿀을 모두 빼았아 버리고 대신 설탕물을 벌통안에 넣어줍니다. 이때 비가 빨리 그치면 잔류설탕이 꿀에 함유됨으로 좋은꿀을 채취하는 사람들은 별도로 꿀을 관리하게 됩니다. 그럼으로 1년에 한번 채취한 꿀이라는 말은 성립이 안되는 말입니다.

토종꿀이기에 벌집까지 들었다고요? 
옛날에 토종꿀은 인위적인 손을 별로 안거치고 산중에 바위밑에 벌통을 두고서 계절마다 들어오는 꿀들을 차곡차곡 쌓여있는 토종꿀을 일년에 한번 채취한다면 그만큼 좋은약이 없습니다. 하지만 토종꿀을 과장하기 위해서 벌집까지 꿀에 담아서 판매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양심적으로 꿀의량을 늘리기 위해서 양봉과 같은 방법으로 손을 거친다면 설탕성분 함량은 누구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메이커를 사면 진짜일꺼라고요?
마트에서 팔고있는 각각의 브랜드를 붙어서 팔고있는 꿀은 메이커만 믿고 진짜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꿀의 생산과정은 똑같이 시골의 양봉농가에서 채취한 꿀을 양봉조합에서 아주 값싸게 수매합니다. 진짜꿀이라고 값을 더주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진짜꿀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벌들에게 설탕물 충분히 주어서 많은량을 채취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수매한 꿀을 가공공장에서는 기준치까지 수분을 증발시켜서 용기에 포장되어 상표만 붙이면 메이커 제품이 됩니다.

그나마 속지않고 진짜꿀을 구입하려면?
요즘은 워낙에 꿀에대한 불신감이 있어서 진짜를 구하기가 정말 망설여 집니다. 아는 지인도 한다리 두다리 건너서 구입하고 보면 왠지 속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은 부친이 연로하셔서 양봉을 안하지만 몇년전 까지만해서 한병에 시중에서 3~4만원 할때, 양심적으로 설탕성분 안들어가게 특별관리해서 한병에 6~7만원씩에 팔았지만 없어서 못팔정도 였습니다. 꿀은 아는 사람에게도 속는다고 생각하지만, 소중하게 약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다른사람을 거치지 않고 잘아는 지인을 소개받아 양봉농가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하시면, view on을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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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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