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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다 대표 먹을거리인 주꾸미가 제 맛을 내는 요즘 서해안 주꾸미 집산지 태안군 몽산포항에서 주꾸미축제가 열렸습니다. 주꾸미는 봄기운이 완연한 4~5월경 태안반도 어느 곳에서나 많이 난다고 합니다. 특히 태안군 남면 몽대구는 주꾸미의 집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만때면 이 곳은 주꾸미를 맛보려는 미식가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곳입니다.

봄에는 주꾸미, 가을에는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진달래꽃이 피는 계절에 주꾸미가 제맛이 난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주꾸미는 원래 여름을 제외하고 연중 잡히는데 이때 나는 것들이 살이 통통하고 알이 꽉 배어 쌀알을 씹는 듯한 맛이 나기 때문에 이때쯤 되어서 몽산포 일원에서는 주꾸미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몽산포어촌계 주최로 열리는 주꾸미 축제는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민들은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몽산포항 주꾸미는 소라껍질을 이용해 잡는 것으로 개펄과 모래가 적절히 조화되어 맛 또한 일품이어서 이번 축제가 태안산 주꾸미의 상품 가치 제고 기회가 될 전망이라합니다.


2010 태안 몽산포항 제2회 주꾸미 축제가 4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몽산포 어촌계 주최로 몽산포항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본부석 옆에 설치된 특설무대에는 서해안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하여 축제분위기가 조금 위축되어 일부행사가 축소되었다다는 플랭카드가 보입니다. 


주꾸미 축제가 열린 다음날인 일요일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그리 복잡하지도 않았고 조용한 편입니다.


임시로 설치된 천막 안쪽에는 주꾸미를 이용한 요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주로 주꾸미 샤브샤브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축제장 분위기르 돋우워주는 엿장수 품바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청춘을 돌려다오~~ ♬)


해산물 점포 골목에는 주꾸미외에 각종 싱싱한 해산물들이 즐비하며, 즉석에서 횟거리나 해산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몽산포 주꾸미 축제에 싱싱하고 활력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입니다.(수산물센타에서 1kg에 2만원)


주꾸미는 샤브샤브 요리를 많이 하지만, 낙지처럼 횟거리로 참기름에 살짝 묻혀서 먹어도 그맛이 기가 막히지요.


주꾸미 외에도 각종 어패류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날 잡아 잡슈"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제장 중간쯤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바지락과 맛조개를 직접 깨 볼 수 있는 갯벌 체험장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바지락과 맛조개를 직접 깨 볼 수 있는 갯벌 체험장에는 봄바람이 차갑지만 아이들은 갯벌에서 놀고 있습니다.


축제장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수산물센타에는 각종, 다시마, 미역, 김, 등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지요.(찐 옥수수, 국화빵, 오뎅)


오떡도 웰빙시대에 맞추어 고안한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굽는 다이어트 호떡! (한개에 1000원)


축제장은 몽산포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로 몽산포해수욕장 우거진 송림과 확트인 해변이 보입니다.


이밖에도 몽산포 주꾸미 축제장에서는 신선한 주꾸미를 맛보는 재미 외에도 준비된 프로그램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는 관광객 노래자랑과 갯벌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병행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라 합니다. 

그밖에 수산물 무료시식회, 인근 오키드식물원과 팜카밀레농원에서 준비한 난, 허브 무료증정, 매일같이 진행되는 갯벌체험, 4인조 품바 각설이 공연과 신나는 풍악놀이등 관광객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올해로 두번째 개최되는 있는 몽산포 주꾸미 축제는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전 국민들의 성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청정지역을 되찾고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거듭나자, 활력있는 분위기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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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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