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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격포항에서 궁항마을에 이르는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 '전라좌수영 세트장'으로 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오르막길  구불 구불한 경사진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산 언덕 넘어 그 감추어진 모습을 드러난다.여기서는 궁항마을의 전경도 멀지만 내려다보면 살짝 볼 수 있지요.

변산반도의 격포항에서 조금떨어져 있는 궁항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에 자리잡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촬영 세트장인 이곳 "전라좌수영"은 드라마 속 전라좌수영과 바닷가 어촌마을이 이 세트장에 조화롭게 재현되어 있으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약 1만 6,530㎡의 공간에는 누각과 정자, 기와집, 초가집 등 총 21개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계단식 지형에 입체적으로 건물들을 건립한 이곳 세트장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궁항마을 가는 길 언덕 즈음에 전라좌수영 세트장 안내판이 보인다.
이곳에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 2,000원을 지불하고 촬영장까지 차를 몰고 갔다.
이날은 평일이라 관광객이 거의 없었고, 차를 몰고  좁은 산길을 옆으로 가다보니,
산 아래쪽으로 비탈길을 있어서 따라 내려갔더니 셋트장이 보였다.

셋트장은 제일 윗쪽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도록 되어있다. 
이곳은 계단식 지형으로 평평한 지형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입체적인 셋트장으로 촬영시
전체 셋트장이 한눈에 들어오며 기존단지에 이미 심어져 있는
나무 등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어있다.

2층으로 구성된 누각이 세트장 맨 아래쪽에 보이며
이 누각의 아래를 통과하니 시원하게 멀리까지 확트인 바닷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 쪽으로는 초병들이 멀리까지 관측할수 있는 초소가 세워져 있다.
초병들은 이 망루에서 바다을 통해서 들어오는 적군의 배가 침투하지 않는가를 관측 한듯하다.

해변가에서 확트인 해변을 멀리까지 조망할수 있어서 천혜의 환경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망루의 좌측으로 보이는 몇동의 초가집 셋트장 보이는데~~~ 

초가집이면서도 2층으로 지어진 특이한 구조를 처음 보니까 재미있었다.
요즘 같으면 아래층에는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마루에서 시원하게 쉴수 있을것 같다. 

2층 초가 바로 옆에 있는 전통 초가집 셋트

전체적인 윤곽을 찍어보았는데 제대로 안나왔네요.
궁항 전라좌수영은 확뚫린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천혜의 영상 촬영지로서
변산면 격포리 궁항에 5,000여평의 규모로 총 21동의 건물과 어우러져 조성되어 있다.

좌측길을 따라 가면서 셋트장이 전체적으로 볼수있었으며
산책로 끝지점에는 멀리 바다를 조망할수 있는 곳에 정자각이 있다.
 

정자각까지 돌아보고 셋트장 중앙 첫번째 계단길을 따라가 올라 갔더니~~~ 

두번째 계단길을 따라 올라 갔더니~~~ 

이곳에는 황금색으로된 의자가 있기에 앉아 보았더니 엉청나게 크게 보였다.
아마도 이순신 장군이 여기에 앉아서 군사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리고 호령을 하던 의자인듯 하다.

세번째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는 갔더니~~~ 

 

세트장의 마지막 모습이며,즉 맨위쪽에 보이는 셋트의 모습이다.
이처럼 이곳의 셋트장은 아래쪽 바닷가에서 시작하여 올라가는 계단을 통하여 4단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전라좌수영 촬영지 셋트장 잘 보셨나요?
 셋트장의 자세한 정보 입수를 못해서 세부적인 용도는 기술하지는 못하였고,
그저 전라좌수영 촬영지 셋트장은 이런 환경과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만 보여 드렸읍니다.
이곳 셋트장을 관광지로 개방은 했지만 촬영이 끝난지 몇년 지나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허술해 보이기도 했다.

 어느지역 관광지이고 T.V나,드라마의 매체를 통해서 보고 나면, "정말 멋지구나" 생각하면서,
다음에 저기는 꼭 한번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 보면 허술하기 짝이없고 "볼것도 정말 없네"
이렇게 이야기 하며 실망 할때도 많이 있지요.
기회가 있어서 이곳을 찾으시더라도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불멸의 이순신을 촬영한 곳이라는 의미만 두고 다녀 오시면 실망같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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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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