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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공간에서 블로그가 성장하는 과정

요즘은 한시라도 인터넷이 없으면 못살 정도로 모든 업무처리와 그리고 필요한 정보공유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인터넷과 늘 가까이 할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정보에 눈이 띄이면서 블로그를 알게된다. 예전에야 카페는 알아도 블로그를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카페라는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하다보니,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게된다. 블로그란 무었인가? 블로그는 1인 미디어로, 처음에는 나만의 공간을 가꾸기 위해서 개설하게된다. 아무런 욕심없이 소박한 자신의 글을 쓰기도하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기도한다.

그러나 블로그 초보자들이 어느정도 글을 쓸줄 알게되면,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게된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너무나도 방대한 자료와 멋진글을 쓰고있는 블로그를 보면서 감탄을 한다. "바로 이거다!" 다음뷰에 글을 발행하면 많은 방문자들이 찾아올거라는 생각에 하나씩 배워가면서 글을 발행한다.


눈을 크게 뜨니 다음뷰라는 멋진 공간이 보였다.

그러나 처음 다음뷰에 글을 발행하면 아무도 읽어 주지도 않고 추천수가 없으니, 자신이 추천한 숫자 "1"을 보면서 실망을 하게된다. 그러나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법. 서로 마음을 통할 수 있는 소중한 이웃을 만들어야 한다는것을 깨닫게된다. 그러나 가까운 이웃을 만드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 두 시간을 투자하지만, 차츰 어느정도 자신의 기반이 확립 될수록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된다. 처음에는 방문자 100여명도 기쁨을 느끼지만, 어쩌다 다음뷰 베스트에 한번 오르면 수천명이 방문을 한다. "아하! 바로 이거구나" 무릅을 탁친다.

블로그중독 초기증상은 이렇게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런 방법을 깨닫는 순간부터 두뇌활동이 왕성해지기 시작한다. 더욱 멋진 글을 써서 베스트에 뽑혀보기 위해 노력한다. 판단력이 빠른사람들은 의외로 다음뷰에서 빨리 성장해서, 인기가 날로 상승하게된다. 누구라 할것없이 그때 부터는 서서히 블로그중독의 초기증상은 나타나기 시작한다.

다음뷰 공간은 수만명의 블로거들이 각각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글짓기 경연대회라도 하듯이 많은 사연들이 올라온다. 이 공간에서 수 많은 사람들의 심리가 묘사되는 또하나의 세상을 만나게된다. 이처럼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이겨나가려 하다보니 서서히 블로그중독 증세가 나타나기시작한다.


이런 증상이라면 당신은 심각한 블로그 중독증세

첫째 : 외출후 집에 들어서면 컴퓨터 전원부터 누른다.

하루 업무를 종료하고 퇴근하거나, 외출후 돌아와서 옷도 갈아 입지 않고 PC전원부터 누르게 된다. PC가 부팅되는 1분도 기다리는게 지루하기 때문에 옷갈아 입는 동안에 부팅이 되도록한다.

둘째 : 좋아하던 술자리가 줄어들고 시계처럼 귀가한다.

직장인들은 퇴근 무렵에 "오늘은 저녁 먹으면서 어떤 안주로 소주를 마실까" 동료들끼리 행복한 고민을 한다. 하지만 블로그에 빠지면 꼭 필요한 모임이 아니라면 술자리를 피하고 곧 바로 귀가하게된다.

셋째 :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다보니 10분도 안걸린다.

퇴근후 가족들과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할 경우는 조금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혼자서 식사를 할경우는 반찬도 필요치 않다. 대충 국그릇에 밥을 말아서 김치 몇조각 첨가하고 퍼먹으면 10분도 안걸린다

넷째 : 오늘 발행한 글 인기도에 따라 하루 기분이 좌우된다.

많은 블로거들은 아침에 글을 많이 발행한다. 때로는 오전 9시전에 베스트에 오르거나, 다음메인에 걸리게되면, 방문자가 급증하고, 추천수가 팍팍 올라간다. 이날은 누가 뭐래도 하루종일 즐겁다.

다섯째 : 외출시 항상 디카를 챙기고, 보이는대로 찍어댄다.

외출시 늘 소재거리를 찾기위해 두리번 거리게 된다. 그리고 눈에 띄이는데로 디카를 꺼내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포스트 제목과 내용구성을 어떻게 할것인가 머리를 흔들어 가면서 고심한다.

여넷째 : 거리에서 보이는 숫자가 내글의 추천숫자로 보인다.

다음뷰에 글을 발행하기 시작하며서부터는 많은 블로거들이 추천수에 목마르다. 그렇다보니 늘 숫자가 머리속에 연상되면서, 거리에서 시내버스 노선번호와 자동차 번호판도 추천숫자로 보인다.

일곱째 : 다음뷰 공간에서 심리학자나, 수사관이 되기도한다.

내 이웃이 많지만, 찾아오는 이웃이 적을때는 가끔 수사에 착수한다. 내 이웃들이 누구랑 거래를 하는지......그리고 한동안 발걸음 끊은 이웃을 찾아가서 요즘 어떻게 활동하는지 블로그 동향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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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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