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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자락 해발 1000m 정상에서 하늘을 처다보니 구름의 환상적인 마술쇼가 진행되고 있었다.너무 신기하여 한참을 처다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실감했다.솜뭉치처럼 포근하게 모락모락 피어 오르더니 뭉첬다 흩어졌다 하면서 세상에 우리가 볼수있는 온갖 사물을 다 만들었다 지웠다 하는 장면이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구름의 변화를 계속해서 찍어보았다.
며칠전 까지만해도 폭염으로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더니 벌써 가을을 알리는지 하늘을 처다보니 많이도 높아 보였고, 맑고 푸른색상이 선명한 도화지위에 솜뭉치처럼 부드러운 구름으로 그림을 입체감있게 그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였다.정말 자연은 위대하다고 새삼스레 느꼈다.찍어가지고온 사진들을 보면서 어쩌면 숨은그림 찾기처럼 재미 있기도 해서 혼자서 이름을 지어 보았어요.
입이 커다란 고래가 정면으로 닥아 오는 모습처럼
커다란 비단구렁이 등에 작은 물고기의 모습이.......
오른쪽에 사람얼굴이 왼쪽에도 사람얼굴이
탐스런 한송이 연꽂이 피어나는듯
저팔개의 커다란 코가 보이는듯
하늘에 구름이 형성되고 아래쪽으로 소나기가 솟아질듯
짐승의 머리 같기도하고 괴물의 머리 같기도하고
맨위에는 곰돌이 한마리가 보이네
가운데 업드러있는 코가 커다란 동물이........
두마리의 동물이 싸워서 우측에 동물이 머리을 눌러 버린건가
고개를 살짝 돌린 귀여운 아이가 업드려 있은듯
아름다운 지상에 먹구름이 내리는 것인가
좌측에는 두명의 소년 소녀의 얼굴이 보이는듯
어쩜 3개의 받침돌이 큰물건을 받치고 있듯이.......
커다란 꽃개가 집게를 벌리고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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