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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서 처음에는 값이 싼 생활자전거를 탈때는 잘 몰랐었는데, 조금 고가품을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많이 즐기는 사람이라면 자전거용품에 관심을 기우릴 수 밖에 없다. 자전거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속도와 주행거리를 나타내는 속도계가 있다.

가격대는 천차만별하며 유선형 센서를 장착하는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무선센서로 작동하는 제품은 가격이 조금 비싸다. 유선형 센서를 채용한 속도계는 가격이 싼 대신에 배선을 함으로 조금 불편을 느끼므로 편리성을 따진다면 무선센서 속도계를 선호하게된다.


여기에 소개하는 제품은 켓아이 무선 속도계 CC - MC100W의 셋팅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이다. 무선속도계는 무선센서를 앞바퀴 회전부에 설치하며 본체와 70cm 이내에 자유롭게 설치함으로 편리하다.

그러나 막상 켓아이 무선속도계를 구입하고 셋팅을 하려고 보니 설명서가 온통 영문으로 빼곡하게 적혀있다. 글자도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서 한글이라도 읽기 힘들정도인데 깨알같은 영문으로 설명해 놓았으니, 무슨말인지 기능과 셋팅을 이해하기 정말 쉽지 않다.

우선 켓아이 무선 속도계 CC - MC100W 제품의 구조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전면부에는 MODE 버튼이 있고, 아랫쪽 하단에는 START/STOP 버튼이, 그리고 후면 좌측에 노란색 버튼은 조명스위치, 우측에 회색버튼은 MENU, 좌측 중간부위에 A/C라고 적힌곳은 볼펜같은것으로 꼭 누르면 제품의 초기화가되는 리셋버튼이다.

우선 제픔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앞쪽에 있는 MODE 버튼을 눌러보자. 절전상태에서는 시간만 표시되고 있지만, 버튼을 한번 누르면 중간에 체크표시가된 검정색 아이콘이 보이면서 상단에 현재속도와 하단에 현재시간이 표시된다.

MODE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TM이라는 글자가 보이며 주행시간을 의미하는것이다.
MODE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DST라는 글자는 주행거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MODE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AV 라는 글자는 평균주행속도를 의미하는것이다.
MODE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MX 라는 글자는 최고주행속도를 의미하는것이다.
MODE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ODO 라는 글자는 총주행거리를 의미하는것이다.

그리고 기능을 잘 몰라서 버튼을 이것저것 누르다보면 2라는 숫자가 나오는 모드가 있다. 여기서는 MODE 버튼을 눌러보면 TM, DST, AV 이렇게 3가지 기능밖에 보이지 않는다.(조금전에 본 기능들은 어디로 갔을까 어리둥절 할것이다.)

이처럼 2모드 기능은 1모드의 기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의 1회성 기록을 확인하기위한 모드로서, MODE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나타난다. 2모드에서 1모드로 전환하려면 마찬가지로 MODE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넘어간다.

켓아이 무선 속도계 CC - MC100W의 기능을 이해했으면 이제부터 셋팅으로 넘어간다. 처음에 제품을 구입하면 화면에 SLEEP 이라는 글자만 나온다. 한마디로 잠자는 기계이기 때문에 뒤면에 A/C버튼을 눌러서 초기화부터 진행한다.

A/C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UNIT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우측에는 KM/H와 MP/H라는 글자가 번갈아 움직이는것은 속도의 단위를 결정하라는 의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KM/H를 선택한 다음 메뉴버튼을 눌러서 저장한다.

다음은 화면 좌측하단에 A와 B가 깜박이는것이 보이는데, 2개의 다른 채널로 이용하기위한 MODE다. 쉽게 말하자면 라디오에 FM1, FM2가 있는것과 마찬가지지만 우선 START/STOP 버튼과 MODE 버튼을 이용해 A를 선택한다.

다음은 타이어 아이콘이 깜박이면서 기본적인 숫치가 입력되어 있을것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제품설명서에 글자를 다 몰라도 타이어 사이즈표는 반드시 챙기고 타이어의 규격을 확인한후 표에 나와있는 숫자를 정확하게 입력해야한다.

입력방법은 START/STOP 버튼을 한번씩 누룰때마다 네자리 숫자의 차례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맨뒤쪽에 숫자가 깍빡이기 시작하면 MODE버튼을 누르는데 누를때마다 1~0까지 숫자가 계속 +되어 올라간다.

첫번째 숫자가 맞았으면 START/STOP 버튼을 한번더 누르면 두번째 자리의 숫자가 깜빡이기 시작할때 MODE 버튼을 눌러서 숫자를 맞춘다. 이후 세번째자리와 네번째 자리의 숫자도 같은 방법으로 맞추고 완료되면 메뉴버튼을 누른다.

다음으로 우측에 A/T 라는 글자가 깜빡이면, 제품을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할것인지 수동으로 작동할것인지를 묻는것이다. 별난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출발과 정지를 자동으로 감지하도록 A/T 로 사용할것이다.

여기서 A/T 라는 글자가 깜박일때 START/STOP 버튼을 누르면 ON/OFF를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A/T를 사용하려면 당연히 ON에 두고 메뉴를 눌러서 저장을 완료한다.


다음은 현재시간을 맞추는 모드에 진입하게 된다. 이때 START/STOP 버튼을 누르면 12H, 분,시간,을 번갈아 바뀐다. 이때 12H란 하루 24시간을 12시간제로 할것인지 24시간제로 할것인지 선택을 MODE버튼으로 한다.

하루 시간표기방법을 선택했으면 START/STOP 버튼을 다시눌러 시간과 분을 맞춘다. 역시 시간부위에서 깜빡일때 MODE버튼을 누르면 1~24까지 숫자가 상승된다. 또한 START/STOP 버튼을 눌러서 분단위를 설정할때도 MODE 버튼을 누르면 1~59까지 숫자가 상승한다.

초단위까지 정확한 시간을 맞추려면 시계를 옆에두고 현재시간보다 1분 빠르게 설정후 잠시동안 깜박이게 두고 기다리다가, 시계의 숫자가 바뀌는 순간에 메뉴를 눌러주면 초단위까지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다음은 ODO INPUT라는 글자가 나오면 여기서는 총주행거리를 입력하는 화면이다. 만일 처음으로 자전거를 구입해서 탓다면 0부터 자동으로 시작하겠지만, 제품의 밧데리 교환으로 총주행거리가 초기화 되었던지, 아니면 이미 타던 자전거에서 속도계를 옮겨 달았다면 총 주행거리를 사용자가 임으로 입력할수 있다.


이상으로 켓아이 무선 속도계 CC - MC100W 의 기능과 셋팅법을 알아보았다.
물론 글쓴이는 쉽게 설명하려고 했지만, 이해가 아리송한부분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기능을 이해하고 셋팅후 메뉴를 눌러서 저장만 했다면, 혹시 중간에 셋팅이 틀렸다고 걱정할것없다.
다시 메뉴버튼을 누르고 MODE 버튼을 눌러가면서 틀린부분은 START/STOP 버튼과 MODE버튼으로 수정이 가능하다.

아! 그리고 중요팁 한가지 더^^
켓아이 무선속도계를 사용하면서 총주행거리 외 TM, DST, AV, MX,의 숫자는 굿이 평생 가지고 갈 숫자는 아니므로 간단하게 초기화가 가능하다. 어떤 모드에서든 START/STOP 버튼을 누르고 MODE 버튼을 누르면 ODO(총주행거리) 를 제외한 나머지 기록은 0000으로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새로운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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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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