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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응하기 쉽지 않은것이 있다면 클릿페달일겁니다. 대부분 생활자전거를 탈때는 평페달이라서 신발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가장 편한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를 타게됩니다.

하지만 MTB 자전거를 접하게 되면 클릿페달이 기본사양이 됩니다. 물론 자신이 없는 사람은 평페달로 교체를 하기도 하지만 언젠가 클릿페달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어색하나마 미리 숙련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클릿페달의 구조를 보면 가벼우면서 몇개의 철편을 조립해서 만들었기에 엉성해 보이기도 합니다. 클릿페달은 앞뒤를 몇바퀴 돌려봐도 똑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용신발을 착용하고 고정해보면 이처럼 완벽한 조화가 없을겁니다.


클릿형 신발바닥의 구조를 보면 신발 밑창의 안쪽에 전후좌우 4개의 너트가 심어진 철편이 삽입되어 있으며, 신발의 길이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사용자의 발 착지점을 확인후 고정합니다.


클릿형 신발 바닥에 장착하는 부품은 크릿, 크릿아답터, 마운트볼트,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신발바닥의 고정홀에 단단하게 고정해야합니다. 하지만 고정장치 부품은 신발구입할때는 끼워주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용품점에서 별도로 구입하게 됩니다.


클릿형 신발 바닥의 구조를 보면 이처럼 클릿 고정장치를 부착하고, 페달을 밟고 앞쪽으로 신발을 밀어 일단고정을 하면서 뒤쪽을 눌러주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고정됩니다.


일단 신발의 고정멈치가 페달에 딸깍 소리가 나면서 장착되고 나면 그대로 아무리 당겨도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주행중에 페달에서 신발을 분리하려면 신발의 뒤꿈치를 순간적으로 자전거 바깥쪽으로 약15도정도 벌리면서 틀어주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분리됩니다.


일단 클릿형 전용신발을 착용하게되면 자전거 주행시 신발에서 발의 유동이 없도록 벤딩을 단단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MTB 자전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것이 왜 이렇게 불편하게 클릿페달과 전용신발을 신어야 하는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장거리 라이딩을 해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전거를 탈때 페달을 힘차게 밟기만 하면 자전거가 잘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클릿페달의 경우 신발을 완전하게 고정하고 힘을 더욱 가해야 할 위치에서 페달을 쭈욱쭉~ 끌어 올리면 밟는 힘보다 더욱 많은 힘을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오르막에서든지 아니면 급가속을 해야할 경우 2배이상의 힘을 냅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클릿페달을 사용하게 되지만 입문자의 경우 적응할때까지는 몇번씩의 실수를 반복하게 만드는것이 클릿페달이지요. 갑자기 돌발상황 발생시 발을 빼려면 당황해서 허둥대다가 자전거를 안고 넘어집니다. 따라서 입문자의 경우 자전거가 정지할때 클릿에서 신발을 분리하는것을 수시로 연습하고 머리속에 염두해두고 주행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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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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