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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주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활동하기 좋은 기온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요즘처럼 강풍이 몰아치는 동절기에는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취미생활에 푹 빠진 사람이라면 추위에 아랑곳 하지않고 완전무장을 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다.

아니 자전거 라이딩을 즐긴다기 보다는 운동을 하기위해 남들이 아무도 하지 않는일을 한다면 아마도 미친짓이라고 할것이다. 하지만 운동도 자기만족을 위해서 열심히 하다보면 어김없이 중독성에 빠져든다. 글쓴이 역시 하루 출퇴근길 50km 정도를 끈질기게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있다. 하늘에서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추위쯤은 감수한다.

따라서 혹한기 추위에 견디려면 완벽한 복장을 갖추지 않고 섯불리 거리에 나갔다가는 10분도 안되어서 울면서 돌아올것이다. 완벽한 복장이란 몸이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되지만 손끝이나 발끝이 시려우면 이건 쉽게 해결될일이 아니다. 발끝이 시렵지 않게 하기위해서는 미리 보온대책을 강구하고 라이딩을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동절기용 자전거 신발을 구입하고나면 한겨울 걱정없이 날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착각이다. 아무리 완벽한 동절기 자전거신발이라해도 영하 4~5도 이하로 수은주가 내려간다면 발끝이 시려워서 힘들어진다. 아니면 영하 4~5도가 아니더라도 강풍이 세차게 몰아치면 영하 2~3도에서도 발끝이 시려워 통증이 올수 있다.

이런 혹한기 추위에 견디기 위해 기본적으로 겨울용신발을 착용하고 방한용 겨울양말도 세심히 챙겨신어야한다. 그래도 영하 4~5도 정도에 발끝이 조금이라도 시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단 한가지 방법은 방한덧신을 착용하는것이다. 방한덧신은 주로 겨울용신발을 챙겨신고 신발밖에 씌워서 신도록 되어있다.

방한덧신을 찾아보면 인터넷쇼핑몰에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 잠수복 만드는 네오플렌 재질로 만든 것이 가장 믿음이 간다. 네오플렌이란 소재가 두꺼우면서도 가볍고 질기며 신축성이 좋아 당기면 잘 늘어난다. 또한 방한덧신에 오염물질이 묻어도 물묻은 수건등으로 닦아내면 쉽게 제거되어서 세탁하기도 편하다.

방한덧신 착용법은 겨울용 자전거신발을 착용하고 나서 신발밖에 뒤집어 씌워주고 이리저리 당겨서 정위치에 맞도록 조절을 한다. 그리고 뒤쪽에 부착된 작크를 당겨 잠그고나서 찍찍이 테입을 붙이고나면 된다. 이제품은 자전거용품 전문인 산타자 방한덧신을 소개한것이다. 작크를 잠그면 뒤쪽에 하얀색 반사띠가 있어서 야간 라이딩시 또렸하게 잘보인다.

방한덧신을 신고나면 신발의 바닥은 어떻게 보일까? 산타자 방한덧신은 발바닥 가운데쯤만 연결되어 있을뿐 앞뒤에는 열려있기 때문에 라이딩을 하거나 걷더라도 방한덧신의 훼손은 전혀없다. 방한덧신으로서 가장중요한것은 발바닥도 아니고 발뒤굽도 않이다. 오로지 자전거신발에 씌워서 발끝에 스며드는 한기를 막아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방한덧신은 혹한기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 글쓴이가 올겨울에 착용해본 결과에 의하면, 영하 4~5도에 겨울용신발만 착용하고 라이딩시 발끝이 20%정도 시렵기에, 산타자 방한덧신을 착용하고 자전거라이딩을 해보니 전혀 불편이 없었다. 이정도 수준이라면 혹한기 영하 8~10도까지도 별다른 불편없이 자전거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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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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