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논산간 1번국도 중 계룡대가 있는 신도안 입구를 지나서 논산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논산시가를 약 10분여 남겨 놓은 부적면에 이르러 도로 왼편에 계백 장군 묘소를 알리는 안내판을 따라서 약5㎞쯤 들어가면 탑정저수지 상류로 향한다. 안내판을 따라가다 보면 충곡서원이 나오고, 서원 입구에서 2~3km쯤 더 들어가면 박물관이 있다.
백제군사박물관 매표소를 지나면 규모가 큰 현대식 건물이 보이며 이곳이 백제군사박물관으로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 관람객 체험관, 4D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제군사박물관 전시실은 좌측의 제1전시실부터 입장하여, 제2전시실, 제3전시실, 관람객 체험관, 4D영상관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나서 오른쪽 건물 뒤쪽으로 나가는 출구가 있다.
제1전시실은 백제의 군사활동을 시대별로 전시했으며, 그 시대 군사의 세력 및 영역변화 등 백제의 전쟁역사와 활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백제의 군사방어시설로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는 풍납토성, 웅진성, 부소산성 등의 백제 주요 성을 모형화하여 전시하였고, 토성의 축조과정과 성의 기능과 방어체계 등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백제의 행렬모형도에서 볼 수있듯이 그 당시의 의장, 복식 및 무기 등을 알 수 있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백제시대의 무기인 도검류, 궁시, 도끼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실물크기로 백제군사들이 전쟁에 출정하는 모습과 무기 그리고 군사들의 모습도 실감있게 재현되어 있다.
백제군의 모습을 보고나서 오른쪽으로 성루에 올라가서 아랫쪽을 내려다보면, 성을 향해 공격하는 적군들의 모습을 실감나는 음향효과와 함께 삼국시대 전쟁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은 선사시대이래 논산의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곳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자부심 확립을 위한 전시 공간이다. 금강유역의 넓고 기름진 땅에 자리한 논산평야는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현재 논산에 남아있는 많은 유물과 유적들을 볼 때 유구한 역사를 지켜온 곳임을 알 수 있었다.
4D 영상관은 관람객들에게 백제 최후의 격전지 황산벌과 연계한 백제군사문화를 3D입체영상 및 음향시스템과 모션시뮬레이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D 영상관 옆에는 관람자들의 체험공간으로 앞쪽의 모니터를 모면서 승마를 체험해보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백제의 군사들을 거느린 늠늠한 장수로 변장해서 사진을 찍어보는 흥미로운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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